2023년 2월, 1,600명이 넘는 전 세계 러너들이 어메이진 정글 트레일 by UTMB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태국 최남단 베통, 얄라 지역으로 왔다.
2022년 트랜스 제주 100K 여자 우승자 김진희 선수(팀호카)가 2023년 태국 베통 정글 트레일 by UTMB 대회 100K 부문에서 여자 2위에 올랐다. 완주자보다 포기자가 많았던 하드코어 대회에서 결코 멈추지 않았던 그녀의 레이스 속으로 들어가보았다.
제주의 아들, 농부, 그리고 트레일 러너. 팀호카의 고민철 선수에게는 유독 자연과 관련된 수식어가 많다. 어쩌면 땅과 운명을 같이 타고난 사람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작년 트랜스 제주 100K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태국 정글 트레일 대회에 참여하게 된 그를 뜨거운 태양이 내리쬐는 밀림의 도시 베통에서 만났다.
34세에 대한민국 철인 3종 경기 국가대표의 육상 전담 코치로 발탁된 배성훈은 말한다. “달리기가 모두를 더 강하게 만들어줄 것”이라고 말이다.
트레일 러닝은 예측 불가능한 자연에 맞서는 스포츠이다. 험난한 지형에 맞설 트레일 러닝화, 수분 충전을 위한 하이드레이션 베스트를 중축으로 트레일 러닝에 가장 필요한 기본팩을 모았다. 뜨거운 여름, 모험을 향한 버퍼링을 올리는 중이라면 지금 당장 이 페이지를 ‘북마크’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