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택 기자의 3월의 선택
가방을 고를 때는 면밀히 따져보는 편이다. 가볍고 실용적이며 무엇보다 편하게 멜 수 있어야 한다. 평소 가방에 늘 잡다한 물품을 넣고 다니기 때문에 수납공간이 많고 크기가 크면 더 좋다. 국내 소비자들에게 아직 생소하지만 유럽과 북아메리카 시장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는 브랜드 웽거의 시너지 백팩은 이런 점에서 합격점을 줄 만하다.
내부에는 3면을 패딩 처리한 수납공간이 있는데 평소 노트북과 태블릿 PC를 들고 다니는 나에게 매우 고마운 요소이다. 보조 배터리, 카메라, 텀블러 등 여러 소지품을 분리해 보관할 수 있도록 여러 포켓도 달려 있다.
인체공학적으로 설계해 오랜 시간 가방을 메도 어깨가 아프지 않아 장거리 여행에도 들고 다닐 수 있다. 비즈니스와 데일리, 아웃도어 스포츠나 여행 등 다양한 곳에서 활용할 수 있는 만능 아이템이다. 이번 3월호 마감이 끝나면 웽거 백팩 하나만 둘러메고 강원도로 여행을 떠나보려 한다.

- 디자인 아이언맨의 갑옷을 연상하게 하는 투박한 디자인으로 어떤 스타일에도 매치 가능한 묘한 매력을 지녔다. 정장이나 캐주얼룩에 어색함 없이 멜 수 있다.
- 기능 기능에서 견줄 만한 가방이 없다. 보조 배터리와 태블릿 PC, 다이어리와 필통 등 이것저것 갖고 다니는데 각 수납공간마다 넣으니까 편리하다.
- 구성 및 활용 백팩에는 양쪽 끈과 상단에 손잡이가 있다. 상단 손잡이는 장시간 들고 다녀도 편할 정도로 그립감이 좋고 튼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