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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걸음씩 벽을 넘어서는 배우 황석정

우리는 그녀의 나이를 모른다. 알 수도 없었다. 역할에 따라 매 순간 나이는 물론 스타일, 성격, 분위기까지 바꾸는 베테랑 배우이기에. 궁금했다. 우리에게는 늘 다른 모습이지만, 흔들림 없이 자신의 길을 묵묵히 걸어가는 그녀의 진짜 모습이, 진짜 삶이. 그 속에는 분명 세대를 넘어 대중을 매료시키는, 늘 한결같은 에너지의 근원이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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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가 피트니스 대회에 나간다는 소식을 들었다. 의외였다. 요새 많은 연예인들이 몸을 키우고 대회 를 준비한다고 하지만 그녀가 출전하리라고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으니까. 대회를 2주 앞둔 시점에 만난 그녀는 힘든 기색이라고는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다.

“피트니스 대회에 나간다고 하니 단 한 명도 찬성하지 않았다. 젊은 사람이 준비해도 힘든데 하물며 50살인 내가 어떻게 하겠냐면서. 하지만 주변의 걱정과 달리 크게 힘들지 않다. 스스로를 몰아붙이지 않고 이 과정을 즐기고 있다.”

사실 그녀의 인생은 두려움의 연속이었다. 엄한 부모님 밑에서 자란 탓에 할 줄 아는 게 아무것도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새로운 길을 걷는데 남들보다 두려움이 컸고, 더 큰 용기가 필요했다. 서울대 국악과를 졸업하고 늦은 나이에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입학한 것도 그녀가 두려움 속에서 용기를 낸 결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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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큰 벽을 넘어선 그녀이지만 완전히 극복하지 못한 것이 있다. 외모 콤플렉스다. 어릴 때부터 외모에 대해 놀림을 받은 탓이다. 노출이 싫어 한여름에도 긴팔을 입었고, 얼굴을 보지 않으려고 집에는 거울 하나 없다. 운동을 할 때도 그녀는 온몸을 덮는 긴 운동복에 모자를 푹 눌러썼다. 건강을 위해 시작한 운동이었으나 노출만은 피하고 싶었던 것이다.

“어느 날 트레이너가 지적을 하더라. 스스로 몸을 보며 운동해야 한다고. 그래서 큰 결심을 하고 민소매를 입었다. 그것도 등이 훤히 보이는.”

그녀는 두 눈으로 몸의 변화를 확인할 수 있었다. 동시에 내면의 변화도 함께 찾아왔다. 오로지 자신의 몸에만 집중하다 보니 남의 시선은 두렵지 않게된 것이다. 운동으로 얻은 가장 큰 성과였다. 그동안 자신을 드러내지 않았던 것은 자신에 대한 두려움이 있어서다. 두렵다는 것은 잘 모른다는 뜻이다. 자신에 대해 잘 알기 시작하니 두려움이 사라졌다. 그녀는 콤플렉스를 극복했고, 온몸을 드러내야만 하는 피트니스 대회에 도전장을 내밀 수 있는 자신감을 안겨주었다.

운동을 통해 그녀는 깨달은 게 있다. 바로 몸과 정신은 연결되어 있다는 것이다. 몸이 아프면 마음이 아프듯 몸을 통해 정신을 더욱 생생하고 건강하게 만들 수 있다고 그녀는 말한다. 덧붙여 코로나 바이러스로 모두가 힘든 상황이지만 이럴 때일수록 건강을 챙겨야 한다고 당부한다.

“운동은 일거다득이다. 낚싯대를 올렸더니 여러 물고기가 잡히는 느낌이랄까? 몸이 건강하면 정신이 밝아지고 다시 일어날 수 있는 힘이 생긴다.”

한 번도 가지 않은 길을 가고자 할 때는 두려움이 앞선다. 그리고 두려움 속에서 용기를 낸 사람만이 그 길을 걷게 된다. 배우 황석정은 이를 잘 알고 있다. 지금껏 그녀는 그렇게 살아왔고, 운동으로 다시 한 번 깨달았다.

“사람은 성숙하기 위해 살아간다고 생각한다. 성숙해지려면 계속 배우고, 도전하고, 실패를 반복하고, 반성하고, 기회를 찾아야 한다. 나이가 숫자에 불과한 것은 아니다. 하지만 나이가 있다고 해서 할 수 없는것은 없다. 끈기를 가지고 천천히 한다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

슬립 드레스 렉토.

황석정

  • 생년월일 1971년 2월 2일
  • 166.5cm
  • 몸무게 52kg
  • 학력 서울대학교 국악과,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기과
  • 데뷔 2001년 영화 <고양이를 부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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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연극, 뮤지컬 등 장르를 넘나드는 두 배우를 만났습니다. 어떤 연기를 해도 어색하지 않은 배우, 나이를 잊게 만드는 배우. 바로 황석정과 박호산입니다. 두 배우가 오랫동안 한결같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건강한 신체와 정신을 지닌 두 배우의 화보인터뷰는 맨즈헬스 8월호에서 확인하세요. Editor. 정미리, 박홍택 – #맨즈헬스 #맨즈헬스8월호 #황석정 #박호산 #배우 #중년배우 #연기자 #운동하는남자 #운동하는여자 #테니스 #서핑 #koreanactor #koreanactress #ageless #agelessstyle #menshealth #menshealth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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