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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박하기 좋은 자동차 4종

‘차박(車泊)’이 인기다. 이에 취향과 용도에 따라 선택할 차박하기 좋은 자동차가 해마다 늘어간다. 그렇다면 나에게 맞는 차박용 자동차는 무엇일까?

COVID-19로 인해 알다가도 모를 것 같은 이상한 유행이 생겼다. 안락한 집을 두고 사람들은 몸을 편히 누이기 불편한 자동차에서 잠을 잔다. 자연을 즐기는 과정 없이 차박 자체가 즐거움이다.

그래서 차박에 인기있는 자동차는 따로 있다. 일단 실내가 커야 하고 공간 구성이 좋아야 한다. 트렁크 공간을 극대화해 누워서 넷플릭스도 보고 잠도 잘 수 있는 차가 좋다. 외부 옵션과 편의성이 다양하면 금상첨화다.<맨즈헬스>에서 차박하러 떠나기 좋은 봄날에 추천하는 자동차 4종을 골랐다.

가격 미정 현대자동차.

탁 트인 개방감과 큰 실내 공간을 원한다면
스타리아

대형 SUV 팰리세이드의 성공에 자신감을 얻었는지 현대자동차에서 대형 미니밴 스타렉스의 후속 모델로 스타리아를 출시했다. 우주선의 외관에서 영감을 받아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이 눈길을 끈다. 특히 높은 전고와 긴 전폭, 전장이 주는 공간감을 극대화한 실내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분명 차박 자동차의 끝판왕이라 할 만하다.

작년부터 인기인 차박, 캠핑 등 아웃도어 활동에 필요한 공간을 다양하게 활용하도록 디자인했다. 한옥에서 볼 수 있는 차경에서 모티프를 얻어 디자인한 파노라마 윈도가 특징인데 차창 밖의 풍경을 실내의 공간 요소로 들여왔다.

이 때문에 마치 큼직한 통유리창으로 설계된 카페에서 자연을 감상하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스타리아 라운지 7인승의 경우는 편안하게 누울 수 있도록 프리미엄 릴렉션 시트를 적용했고, 스타리아 투어러 모델은 전 좌석이 완전히 접히는 풀 플랫 시트를 탑재해 차박을 즐길 때 취침하기 편하게 설계했다.

가격 1억1천220만원 BMW.

차박의 기본에 충실한 자동차를 원한다면
뉴 X5 xDrive45e

차박하기 좋은 차의 필수 조건은 단연 크기와 전기 배터리이다. BMW 뉴 X5 xDrive45e는 이 모든 것을 만족하는 하이브리드 대형 SUV이다. 큰 공간과 더불어 전기 배터리로 인한 우수한 연료 효율을 자랑하니까. 24kWh의 고전압 배터리를 탑재해 BMW PHEV 모델 중에서 가장 긴 전기 모드 주행 거리가 특징이다.

배터리 완충 시 최대 54km까지 연료를 사용하지 않고 주행이 가능할 정도다.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로 발현되는 동력은 스포츠 자동 변속기와 사륜구동 시스템인 xDive를 통해 앞바퀴와 뒷바퀴에 적절히 배분해 일상뿐만 아니라 오프로드에서도 뛰어난 주행 성능을 자랑한다. 이 때문에 차박하러 어디로든 가도 좋다. 트렁크 용량도 기본 500L에서 최대 1,720L까지 확장할 수 있어 장거리 차박에도 매우 유용하다.

가격 7천680만원 메르세데스-벤츠.

최첨단 스마트 시스템의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원한다면
더 뉴 GLC 300 e 4MATIC

지난해 10월에 출시해 차박 SUV로 주목받은 더 뉴 GLC 300 e 4MATIC. 3세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기술을 적용해 뛰어난 배터리 효율성을 자랑하는데 시동을 완전히 켜지 않은 상태에서도 차체 진동이나 소음 없이 난방과 에어컨을 사용할 수 있다.

넉넉한 실내 공간도 장점인데 2열 좌석을 모두 접으면 트렁크 공간을 최대로 확보할 수 있다. 원격으로 자동차 문을 열거나 잠글 수 있어 짐 때문에 두 손이 자유롭지 못할 경우에 간단한 발동작으로 트렁크 문을 열 수 있다. 우천 시 레인 센서를 통해 자동으로 닫히는 기능을 탑재해 갑작스러운 날씨 변화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편의 시스템을 갖추었다.

가격 7천70만원 JEEP.

강력한 기동성과 실용성을 원한다면
올 뉴 지프 글래디에이터

다용도 적재 공간을 갖춘 올 뉴 지프 글래디에이터는 단연 차박의 최강자이다. 동급 최고의 견인력과 사륜구동 시스템으로 강이든 산이든 차박에 도전하는 사람들을 어디든지 데려가 줄 수 있는 힘센 녀석이다.

내부 역시 다수의 최첨단 기술을 적용했다. 실내 온도와 스피커 볼륨, USB 충전, 엔진 스톱&스타트 시스템 등을 조절할 수 있는 버튼이 운전자와 동승자가 손쉽게 손을 뻗어 조작할 수 있는 위치에 달려 있다. 덕분에 몸을 일으켜서 제어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어냈다.

트럭 베드와 도어 네트 포켓, 글로브박스, 센터 콘솔뿐만 아니라 잠금이 가능한 수납공간도 차박 여행에 필요한 여러 가지 용품을 보관할 수 있다. 지프 특유의 와일드하면서도 감성이 느껴지는 블루투스 스피커도 특징이다. 휴대가 가능해서 언제 어디서나 감미로운 음악과 함께 차박을 즐기기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