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주 본능에 시동을 걸어라!

킹 오브 더 포르쉐

포르쉐 718 박스터 GTS 4.0

포르쉐의 박스터는 911 다음으로 포르쉐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했다. 미드십 엔진과 후륜 구동 구조, 오픈카 등에 합리적인 가격까지 더해 포르쉐가 스포츠카의 왕좌에 오를 수 있도록 기여했다. 포르쉐 718 박스터 GTS 4.0은 작고 가벼운 차체에 4.0L 6기통 자연흡기 엔진을 얹어 강력한 퍼포먼스를 발휘한다. 낮고 넓게 펼쳐진 차체와 2,475mm의 휠베이스는 민첩한 주행 성능을 답보한다. 특히 순식간에 엔진 회전수가 7,800rpm에 달하는 빠른 응답성과 댐퍼 컨트롤 배기 시스템이 만들어내는 풍부한 6기통 박서 엔진 사운드는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배가시킨다.

가격 1억2천14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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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6기통 박서 엔진 최고 출력 407마력, 최대 토크 43.9kg·m, 최고 속도 288km/h, 복합 연비 8.4km/ℓ
  2. 포르쉐 스태빌리티 매니지먼트 역동적인 주행에 실시간으로 반응해 안전하면서도 최상의 드라이빙을 가능하게 한다.
  3. 포르쉐 커뮤니케이션 매니지먼트(PCM) 포르쉐만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모든 통화 기능과 스마트폰 앱을 PCM을 통해 조작할 수 있고 음성 명령 인식 기능인 보이스 파일럿, 실시간 교통 정보에 따라 도로 색상이 다르게 표시되는 내비게이션 시스템 등을 갖추었다.

‘M’ on the Top

BMW 뉴 M8 쿠페 컴페티션

‘M’은 BMW의 고성능 라인업을 뜻하는 단어로 BMW 엔진의 꼭대기라 말할 수 있다. 그중에서도 BMW 뉴 M8 쿠페 컴페티션은 M 모델 중에서 가장 성능이 좋기로 유명하다. 4.4L 신형 V8 터보 엔진과 8단 M 스텝트로닉 변속기를 탑재했고 제로백은 3.2초이다. 최고 속도는 305km/h로 현재까지 출시된 BMW 양산형 모델 중에서 가장 으뜸이다.

이 차의 백미는 단연 전용 M8 모드이다. 로드와 스포츠, 트랙 등 세 가지 모드를 제공해 취향과 노면의 상태에 따라 자유롭게 스피드를 즐길 수 있다. 디자인 역시 BMW의 최상위 모델답게 트집 하나 잡을 곳 없이 훌륭하다. 전면부에서 트렁크로 이어지는 대담한 라인과 차체에 적용한 M 카본 루프, 20인치 스타 스포크 휠 등은 BMW 뉴 M8 쿠페 컴페티션의 품격을 더해준다.

가격 2억3천97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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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4.4리터 M 트윈파워 터보 8기통 가솔린 엔진 최고 출력 625마력, 최대 토크 76.48kg·m, 최고 속도 305km/h, 복합 연비 7.6km/ℓ
  2. M 모드 ‘로드’와 ‘스포츠’, 레이스 서킷 전용의 ‘트랙’ 세 가지 세팅을 제공한다.
  3.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 반자율주행 기술로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차선 유지 어시스턴트, 충돌 회피 조향 어시스트, 주변 교통 상황을 계기판에 3D 그래픽으로 나타내는 드라이빙 어시스트 뷰 기능을 포함한다.

노면을 질주하는 재규어

재규어 뉴 F-TYPE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차로 평가받는 E-타입의 디자인을 계승했다. 기다란 클램셸 보닛과 곡선과 직선이 어우러진 실루엣은 차체를 매끈하게 보이도록 하고 중간중간의 볼륨감은 웅장함과 강렬한 존재감을 선사한다. 이래서 007 영화의 빌런들은 하나같이 재규어를 타나보다.

뉴 F-TYPE의 날카로운 헤드라이트가 눈길을 끄는데 얇은 틈에서 뿜어내는 불빛이 제법 멋스럽다. 외모만큼이나 실내도 훌륭하다. 전투기 조종석을 연상케 하는 실내 구조가 눈에 띄는데 특히 운전자 중심의 구조로 설계해 드라이버가 오롯이 달리는 데에 집중하게 도와준다. 최고급 윈저 가죽과 새틴 마감, 노블 크롬 같은 세련된 소재로 화려함을 더한다.

시동을 걸면 재규어가 포효하는 듯한 사운드가 주변에 울려 퍼진다. 브랜드의 73년 모터스포츠 역사가 축적된 어댑티브 다이내믹스 시스템을 탑재해 차체의 수직 움직임과 스티어링 휠의 위치 등을 초당 100회씩 모니터링해준다. 이에 과감하게 핸들을 돌려도, 코너에서 가속 페달을 밟아도 뉴 F-TYPE은 노면에 철썩같이 달라붙어 빠르고 매끈하게 코스를 통과한다.

가격 1억150만원(컨버터블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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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3.0L V6 DOHC 슈퍼차저, 8단 스피드 오토매틱 최고 출력 380마력, 최대 토크 46.9kg·m, 최고 속도 322km/h, 복합 연비 8.6km/ℓ
  2. 12.3인치 TFT 가상 계기판 운전자가 주행 정보를 맞춤 설정할 수 있다.
  3. 어댑티브 다이내믹스 차체의 수직 움직임과 피치 움직임을 초당 500회, 스티어링 휠의 위치를 초당 100회 모니터링해 고속 주행에도 제어력과 민첩성을 향상시킨다.

도로 위의 레이싱카

아우디 R8 V10 퍼포먼스

‘레이싱 트랙에서 태어나 일반 도로를 달리기 위해 만들어졌다’는 스포츠카이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h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무려 3.1초. 최고 속도는 331km/h이다. 가속 페달을 밟으면 안정적인 상태에서 시원한 가속감을 선사한다. 코너를 돌 때는 차량 제어가 쉽게 느껴질 만큼 균형감이 잘 잡혀 있다.

뛰어난 운동 성능만큼 잘생긴 외모도 지녔다. 일직선으로 이어진 그릴과 직사각형의 리어램프, 고정식 카본 리어윙을 장착해 스포티한 감성을 뽐낸다. 여기에 유려한 실루엣에 측면의 움푹 들어간 라인, 살짝만 스쳐도 베일 것 같은 날카로운 선들을 넣어 매끈한 멋까지 더했다.

가격 2억5천757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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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5.2리터 V10 가솔린 엔진과 7단 S 트로닉 변속기 최고 출력 610마력, 최대 토크 57.1kg·m, 최고 속도 331km/h, 복합 연비 6.0km/ℓ
  2. 콰트로 시스템 주변 상황이나 운전자의 설정에 따라 액슬 간에 구동력을 다양하게 배분하여 뛰어난 안정성과 변속 퍼포먼스를 제공한다.
  3. 뱅앤올룹슨 사운드 시스템 16개의 채널과 13개의 고성능 스피커를 달아 고품격 정교한 사운드를 감상할 수 있다.

우아한 스포츠카의 대명사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메르세데스-AMG GT

보기만 해도 시선을 사로잡는 스포츠카이다. 겉만 봐도 파워풀한 성능을 짐작하게 한다. 더 뉴 메르세데스-AMG GT는 5년 만에 부분 변경을 한 모델로 겉과 안에 최신 디자인 요소와 기술을 적용했다. 겉만 슬쩍 봐도 파워풀한 성능이 느껴진다. 새로운 형태의 주간주행등과 낮고 커다란 흡기관을 적용한 프런트 에이프런, AMG 전용 라디에이터 그릴이 스포티하면서도 강렬한 무드를 자아낸다.

남자의 볼륨 있는 가슴 근육을 연상케 하는 후면 디자인과 날렵한 측면이 어우러져 우아한 매력을 더한다. 실내는 비행기 조종석을 닮았다. 주행에만 집중하도록 모든 기능을 드라이버 중심으로 만들었으니까. 클래식, 스포티, 슈퍼스포츠 등 3가지 운전 모드를 제공하는 12.3인치의 풀 디지털 계기반과 AMG 퍼포먼스 스티어링 휠 등 폭발력 있는 주행에 필요한 모든 기능을 넣었다. 실제 레이싱카 수준의 강력한 4.0L V8 바이터보 엔진을 탑재한 더 뉴 메르세데스-AMG GT는 퍼포먼스를 향상시키는 엔진 배치 시스템을 갖추었다. 이미 낮게 설치된 엔진의 위치를 55mm 내려 차량의 무게중심을 더욱 낮추게 해 더 빠른 가속을 선사한다.

가격 1억8천26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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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V형 8기통 가솔린 엔진, AMG 스피드시프트 DCT 7단 스포츠 변속기 최고 출력 530마력, 최대 토크 68.3kg·m, 최고 속도 312km/h, 복합 연비 7.0km/ℓ
  2. 액티브 디스턴스 어시스트 디스트로닉 주행 시 앞차와의 간격을 유지하며 자동 속도 조절 및 제동, 출발까지 지원한다.
  3. AMG 트랙 페이스 80개가 넘는 차량의 세부 데이터와 주행 시간 기록을 상세하게 분석해 운전자가 레이싱 챔피언이 된 듯한 기분을 선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