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이재영

25세(1996년생) / 179cm / 62kg
흥국생명

  • 2020 도쿄올림픽 국가대표
  • 2018 제18회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배구 국가대표
  • 2016 제31회 리우데자네이루 하계 올림픽 배구 국가대표
  • 2014 제17회 인천 아시안게임 배구 국가대표
  • 2014 그랑프리 세계여자배구대회 국가대표
  • 2013 제17회 아시아여자배구선수권대회 배구 국가대표
  • 2019~2020 시즌 득점 2위, 공격득점 2위, 오픈공격득점 2위, 서브득점 7위, 블로킹득점 5위, 리시브 5위
  • 2018~2019 시즌 득점 1위, 공격득점 1위, 오픈공격득점 2위, 서브득점 13위, 블로킹득점 7위, 리시브 11위
  • 2017~2018 시즌 득점 1위, 공격득점 1위, 오픈공격득점 1위, 서브득점 7위, 블로킹득점 17위, 리시브 2위
  • 2016~2017 시즌 득점 1위, 공격득점 1위, 오픈공격득점 1위, 서브득점 7위, 블로킹득점 15위, 리시브 1위
  • 2015~2016 시즌 득점 1위, 공격득점 1위, 오픈공격득점 1위, 서브득점 2위, 블로킹득점 15위, 리시브 3위
  • 2014~2015 시즌 득점 3위, 공격득점 3위, 오픈공격득점 1위, 서브득점 6위, 블로킹득점 9위, 리시브 5위

종목 특성 강화 운동

시즌 동안 많은 경기를 치르기에 기본 체력이 중요하고, 또 공격수로서 파워와 점프력도 필요하다. 이 모든 것을 복합적으로 받쳐 주는 운동은 웨이트 트레이닝이다.

기초 체력 운동

웨이트 트레이닝과 함께 근지구력을 위해 러닝을 한다. 또 민첩성을 기르는 운동도 병행하고 있다.

특별 운동 능력

점프력과 운동 신경이 좋다.

승리의 리듬

“즐겁게, 재미있게 그리고 최선을 다해!”

Physical Fitness

Exercise Stamina

Record

고등학교 시절부터 쌍둥이 동생 이다영과 함께 거물급 신인으로 주목받았던 이재영. 이다영과 함께 2013년 국가대표 백업 멤버로 성인 무대를 밟았으나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그녀는 2014~2015년 신인 드래프트에서는 1순위로 지명되며 프로 무대를 화려하게 시작했다.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실력을 인정받은 그녀는 데뷔 시즌부터 주전 공격수로 활약하며 신인왕 타이틀까지 거머쥐었고, 다음 시즌부터는 4년 연속 국내 득점 1위, 공격 득점 1위라는 기록까지 세웠다.

독보적인 기록과 함께 이재영의 개인 수상 경력도 화려하다. 신인왕 타이틀을 딴 첫해부터 매 시즌 라운드 MVP를 차지했고, 2015~2016 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5년 연속 ‘베스트7’에 올랐으며, 그사이 정규리그 MVP에도 두 번이나 선정되었다.

또 2018~2019 시즌에서는 챔피언 결정전과 올스타전에서 MVP를 차지하여 실력은 물론 스타성까지 인정받는, 스포츠계의 파워 브랜드로 떠올랐다. 2020~2021 시즌을 앞두고 이재영은 또 하나의 날개를 달았다. 올해 FA 계약에서 오랫동안 파트너이자 라이벌로 활동했던 동생 이다영과 흥국생명에서 함께 뛰게 된 것이다. 올 시즌 그녀의 또 한 번의 전성기가 기대되는 이유다.

298cm & 296cm

이재영의 스파이크 높이 & 블로킹 높이다. 비교적 작은 신장을 커버하는 것은 그녀 특유의 점프력과 순발력 때문. 스파이크 높이가 좀더 높은 것을 보면 공격수로서 자신에게 주어진 공에 대한 집중력이 얼마나 강한지를 알 수 있다.

“항상 즐거운 마음으로, 공 하나하나에 집중합니다. 매 경기, 매 순간에 최선을 다하다 보면 승리에 가까이 있지 않을까요?”

Training

이재영은 179cm의 키와 62kg의 체중으로, 공격수로서는 다소 불리한 신체조건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순발력과 민첩성, 그리고 강력한 점프력으로 신체적 약점을 뛰어넘었다. 순발력과 민첩성은 타고난 것이라고 말하지만, 그녀는 평소 유연성을 높이는 스트레칭 운동을 통해 어떠한 순간에서도 반응할 수 있는 몸 상태를 만든다.

점프력 역시 선천적인 면이 없지 않으나, 꾸준한 웨이트 트레이닝으로 복근과 하체 단련을 게을리하지 않으며, 동시에 파워도 기르고 있다. 하지만 그녀는 자신의 가장 큰 장점을 강한 정신력으로 꼽는다.

“훈련이 힘들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그냥 기본적인 과정일 뿐이죠. 성실하게, 항상 즐거운 기분으로 운동합니다. 당연히 잘하면 좋지요. 하지만 연연하지 않아요. 털어버려야 다음에 더 집중할 수 있고, 그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지는 것 같아요.”

Story

어릴 때부터 동생 이다영과 함께 공을 가지고 놀았다는 이재영. 주변에서 말하는 선천적 운동 능력에 대해 그녀 자신은 깊이 생각해 본 적이 없다고 한다. 남들보다 잘 뛰고 활동적이었다는 정도. 초등학교 3학년 때 배구를 시작하게 된 계기도 그냥 재미있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럴 만도 하다. 그녀의 가족 모두는 체육인이다. 아버지와 어머니가 육상과 배구 국가대표를 지냈고, 언니는 펜싱, 쌍둥이 동생인 이다영과 남동생인 이재현은 모두 배구를 하고 있다. 운동과 스포츠가 직업 이전에 생활이자 삶인 셈이다. 승리를 갈망하지만 거기에 연연하지 않고 매 경기를 항상 밝은 웃음으로, 하나의 포인트를 위해 집중하는 그녀. 순수하게 스포츠를 즐기는 모습을 그 누가 사랑하지 않을 수 있을까?

“모든 순간에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해요. 힘든 거요? 어려운 거요? 언젠가는 지나가더군요. 늘 그래왔듯 항상 즐겁고 행복하게, 그리고 ‘파이팅’ 넘치게 살려고 노력할 뿐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