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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혹을 넘긴 호랑이 관장, 양치승

<맨즈헬스> 커버를 준비하며 양치승은 보다 더 겸손해졌다고 말한다. 하지만 그가 가장 박수 받아야 하는 것은 하루 8시간의 운동도, 체지방률 6.8%도, 오늘의 겸손함도 아닌 자칫 무모할 수도 있었던 그의 용기 있는 도전이다.

<맨즈헬스> 입성을 축하한다. KBS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를 통해 표지 모델로 제안을 먼저 했는데 그 이유는?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와 커버 이야기를 하면서도 과연 될까 싶었다. 성훈, 2PM, 2AM 등 여러 친구들이 나와 함께 운동하면서 <맨즈헬스> 커버를 찍었는데 <맨즈헬스> 커버는 확실히 아무나 못하지 않나. 하지만 목표를 크게 잡고 싶었다. 이왕 오른다면 가장 높은 곳에 올라가고 싶었으니까.

배우 김우빈, 방탄소년단 진, 배우 성훈 등 스타의 보디 메이커에서 <맨즈헬스> 표지 모델이 된 유일무이한 기록을 남겼는데 감회가 궁금하다.

특별한 케이스인 건 인정한다. 배우 성훈의 트레이너로 방송에 출연해 처음 이름을 알렸고 유명세까지 얻어 5년이 넘도록 방송 활동을 하고 있다. 기회가 온 것에 감사할 뿐이다. 적지 않은 나이에 <맨즈헬스> 표지라니. 아직까지도 꿈을 꾸는 것만 같다.

성훈 배우와는 계속 잘 지내고 있나?

물론이다. 어젯밤에도 통화를 했다. <맨즈헬스> 커버 잘 준비하고 있냐고 묻더라. 기억하고 전화를 해준 것이 고마웠다. 속이 깊은 친구다.

표지 모델 확정 후 몸을 만들며 일상이 어떻게 바뀌었나?

출근 시간을 대폭 앞당겼다. 오전 7~8시에 체육관에 나가 공복 상태에서 웨이트를 했다. 모든 일과를 마친 밤에는 추가 운동으로 유산소와 웨이트를 병행했다. 하루도 빠지지 않았다. 가장 많을 때는 하루 8시간도 했다. 40대 후반에 들어서니 몸만들기가 예전 같지 않아 더 많은 노력이 필요했다.

표지 모델 준비 중 운동하며 가장 중점을 둔 것은? 식단도 궁금하다.

일반적인 몸 키우기가 아닌 표지 모델이 목적이었기 때문에 보디 디자인, 몸의 미학과 균형에 중점을 두고 시작했다. 어깨 사이즈, 어깨에서 허리 라인, 손목의 굵기까지 따지며 전신 근육의 두께와 밸런스 조절에 집중했다. 식단은 조금 뻔하지만 닭가슴살과 달걀흰자, 채소 위주였다.

현재 체지방을 공개할 수 있을까?

6.8%가 나왔다. 3개월 동안 노력한 결과이다. 도전을 시작하기 직전에는 무려 40%였다.

몸을 다시 만들면서 느낀 점이 있다면?

쉽지 않다는 것. 그리고 노력하지 않는다면 아무것도 얻을 수 없다는 것이다. 몸을 만들면서 사실 조금 겸손해졌다. 물 한잔,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을 너무 당연하게만 생각했는데 표지 모델을 계기로 식생활도 계속 건강하게 유지하려고 한다.

화보 촬영 중 포토제닉한 포즈를 직접 제안하며 기지를 발휘했다. 준비를 했나?

그때그때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바로 반영하는 편이다. 순발력이 있는 편인 것 같다. 운동도 오래했고 방송 촬영도 많이 하다 보니 내가 알고 있는 선에서 새롭고 크리에이티브한 생각이 떠오르면 숨기지 않고 의견을 낸다. 유튜브 채널이나 TV 방송에도 많이 반영되는 편이다.

새로운 것을 좋아하는 것 같다. 과거를 추억하기보다 앞으로 나아가는 스타일인가?

맞다. 기존의 것이 아닌 새로움이 좋다. 추억에 젖을 시간에 해보지 않았던 것을 경험하고 싶다. 도전하는 것을 즐기는 성격이다.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라는 프로그램도 기존 예능과는 다른 포맷이다. 선택하게 된 것도 같은 이유에서일까?

그렇다. 대중들이 원하는 건 체육관 관장으로서 운동하는 양치승의 모습이었다. 하지만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보스와 직원이라는 관계를 더 조명한다. 예측할 수 없는 새로운 도전이었기에 선택했고, 지금까지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

개인적인 이야기를 해보자. 원래 꿈이 배우였다고 들었다. 체육관 관장이 되기까지 무슨 사연이 있는지.

개그맨, 영화배우가 되고 싶었다. 성인이 되어 연기 학원에 들어갔고 공채시험도 보았는데 다 떨어졌다. 그럴 만도 한 게 장동건도 시험을 보러 왔었으니까. 하하. 그래서 군대를 갔다. 군 생활 중 디스크가 생겼고 재활 운동을 하다가 체육관을 시작하게 되었다. 오랫동안 체육관의 흥망성쇠를 이어가다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하게 되었다.

확실히 <나 혼자 산다> 이야기를 안 할 수가 없다. 하루아침에 셀러브리티가 된 기분이 어땠나?

그때는 완전한 일반인이었고 대본대로 하는 성격은 더 아니었기 때문에 아무 생각도 의식도 없이 모든 것을 그대로 보여주었다. 촬영 후에는 성훈에게 너무 못되게 대한 것 같아 악플을 걱정할 정도였으니까. 그런데 사이다 호랑이 관장이라며 좋아해주시더라. 그걸 계기로 다양한 방송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고 벌써 5년이 지났다. 이제는 방송인으로 아는 사람도 있으니 감개무량할 뿐이다.

닉네임이 많다. 성훈 트레이너, 호랑이 관장, 연반인, 방송인 양치승 등. 가장 마음에 드는 호칭은?

양치승 관장. 그것뿐이다. 그게 가장 좋다.

그렇다면 양치승 관장으로서 운동을 가르칠 때 신념이 있을까?

가장 중요한 건 정신력, 노력, 자신을 직면하는 것이다. 방송을 보고 나에게 운동을 알려달라며 찾아오지만 돌려보내는 경우가 태반이다. 유명세를 이용한 운동으로 돈을 벌고 싶지는 않다. 물론 시작 단계에서 트레이너를 통한 배움은 필요하지만 그것을 굳이 나를 통해 이루어야 할 필요는 없다. 운동은 결국 혼자 하는 것이고 정신력과 노력이 밑바탕 되어야 한다.

현재의 양치승은 모든 걸 즐기고 있는 느낌이다. 양치승 관장의 최종 목표는 무엇인가?

정말 즐겁다. 다양한 경험 속에서 매일 더 발전하는 느낌이다. 심지어 <맨즈헬스> 화보를 찍는 날도 오지 않았나. 목표는 월세 걱정이 없는 거대한 규모의 체육관을 차리는 거다. 저렴한 가격을 책정해 누구나 편하게 마음껏 운동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다. 그게 가장 큰 꿈이다. 머지않아 이루어지기를 바란다.

‘‘유명 걸그룹의 리더로서 <맨즈헬스> 커버 제안을 흔쾌히 받아준 것이 일단 너무 고마웠다. 활동하면서 운동과 식단을 꾸준히 지켜준 것도, 힘든 데도 열심히 그리고 묵묵히 따라와줘서 감사하다. 아마 솔라가 아니었다면 <맨즈헬스> 커버를 하지 못했을 거다. 나에겐 은인 같은 존재이다. 정말 고맙다.”

솔라에게 양치승 관장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