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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디채널 제주 머슬랩 세미나

유난히 하늘이 푸르던 4월의 주말. 바디채널 제주시청점에서 주관한 피트니스 세미나에 다녀왔다. 휴양의 도시 제주에는 어떤 피트니스 스토리가 기다리고 있을까?

지난 4월 24일 토요일. 바디채널 제주시청점에는 아침부터 몸짱들이 줄줄이 모여들었다. 이들 대부분은 제주 지역에서 활동하는 현직 트레이너들로 이날은 바벨을 잡는 대신 매트 위에 자리를 잡고 앉아 조용히 노트를 펼쳤다. 이들이 모인 이유는 머슬랩 에듀케이션에서 준비한 ‘특별 세미나’ 때문이다. 어떤 세미나이기에 토요일 이른 아침부터 제주도의 청년들을 모이게 한 것인지 궁금했다.

식단 관리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있는 박정수 프로.
부위별 동작 설명 후에는 시범과 함께 일대일 코칭으로 정확한 자세를 잡아주는 실전 학습으로 마무리했다.

행사는 1부 세계 피트니스 트렌드와 2부 보디빌딩의 이해로 구성되었다. 1부에서는 2021년 세계 피트니스 트렌드와 방향, 그리고 한국 피트니스 산업의 현재와 미래에 관해 다루었다.

강의를 놓치지 않기 위해 열심히 메모하는 참가자.
긴 시간 동안 참가자들은 세미나에 집중하고 경청했다.

잠시 후 수강생들이 기다리는 주인공이 등장했다. 바로 ‘트레이너들의 트레이너’라고 불리는 현 IFBB PRO 박정수 선수였다. 오전 11시 반부터 오후 5시 반까지 점심시간도 없이 이어진 릴레이 강의. 이날의 주제는 보디빌딩의 실전 노하우였는데 영양과 운동법, 시합 준비는 물론 각 운동 동작별 원포인트 레슨까지 강의의 짜임새가 아주 탄탄했다.

세계 피트니스 트렌드 동향에 대해 강의 중인 매트릭스 피트니스의 장성은 팀장.

시합 준비할 일이 없는 에디터도 고개를 끄덕이며 계속 필기를 했을 정도. 놀라웠던 것은 5시간이 넘는 세미나 내내 한눈파는 사람이 한 명도 없었다는 점이다. 박정수 프로의 티칭을 놓칠 새라 진지하게 적고 촬영하고 질문하는 모습이 무척 인상적이었다. 많은 세미나를 가봤지만 이렇게 질문이 많은 현장은 처음이었다.

박정수 프로와 세미나 참가자들의 단체 사진 촬영.

이번 세미나를 개최한 바디채널의 정호준 상무는 “제주는 피트니스 교육의 불모지라 배우고 싶어도 배울 기회가 많지 않다. 바디채널에서는 올해 전국을 돌며 피트니스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오늘이 처음인데 생각보다 열기가 뜨거워 놀랐다”라고 말했다. 행사가 끝나고 박정수 프로와의 포토타임이 되어서야 환하게 웃는 참가자들. 돌아가는 뒷모습만 보아도 이날 행사가 이들에게 어떤 의미였는지 알 수 있었다.

현장에서만 제공된 <맨즈헬스> 정기구독 특별 구성품.
<맨즈헬스> 정혜욱 편집장의 인사와 매체 소개.

세미나 어땠나요?

웨이트 기술에 대해 세밀하게 알게 되어 유익했고 원리를 알고 직접 참여해볼 수 있어서 더 좋았다. 영양 부분에 대한 구체적인 강의도 굿이었다. 제주에 이런 수업이 자주 있기를 바란다.

박예찬(사람피트니스 이도점 트레이너) @trainer_ray_

알고 있는 동작도 새롭게 다시 배우는 기분이 들었다. 특히 등 운동을 정확히 알게 되어 너무 좋았다. 여자들을 위한 라인 클래스나 세미나도 있으면 좋겠다.

서보형(바디채널 제주시청점 트레이너) @Incellderm_yofi

운동한 지 1년 4개월. 바디채널을 통해 정보를 접하게 되어 오늘 세미나에 왔다. 모르던 것을 너무 많이 알게 되어 속시원하다. 제대로 몰랐던 디테일한 것들을 알게 되어 기쁘다.

김병주(회사원) @jeju_kim_92

제주의 아들, 제주 피트니스의 미래를 밝히다

문상돈 대표 @sd.moon

제주도 출신인 문상돈 대표는 트레이너와 GX 매니저로 활동하다가 바디채널 본사 대표와의 인연으로 고향 제주에 바디채널을 오픈하게 되었다. 2020년 5월 제주남녕점을 시작으로 10월에 제주시청점을 열었다. 전국 21개의 바디채널 지점 중에 가장 처음으로 피트니스 세미나를 제주에서 개최한 이유를 물었다. “제주는 트레이너도 부족하고 교육의 기회도 적습니다. 피트니스의 불모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더욱이 코로나 때문에 이동도 쉽지 않은 터라 제주도의 트레이너들은 정체되어 있습니다. 이분들에게 새로운 자극과 전문성 성장을 위한 교육의 장을 열어 드리고 싶었습니다. 5시간 동안 지치지 않고 열정적으로 교육에 참여하는 모습에 느낀 바가 많았습니다.” 올해 말에는 제주에 바디채널 3호점이 오픈한다. 이 역시 문대표의 사업장이다. “제주에는 24시간 피트니스 센터가 거의 없습니다. 현재는 두 개 지점이지만 앞으로 제주 전역에 바디채널을 오픈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제주의 피트니스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입니다. 그것이 저의 꿈이자 포부입니다.” 언제 어디서든 운동 없이 못 사는 사람이라면 ‘바디채널’ 앱을 깔도록 하자. 제주도에서 마음껏 먹고 쉬다가도 24시간 언제든지 운동 욕구를 해소할 수 있다.


트레이너들의 트레이너

박정수 트레이너는 2018 아시아 그랑프리, 2017 전국체전 +90kg 금메달, 2016 미스터 코리아 -100kg 1위 등 다수의 수상 경력을 가진 최고의 보디빌딩 선수이며 현재 IFBB(International Federation of Bodybuilding and Fitness) PRO로 활약 중인 대한민국 최고의 피트니스 전문가이다. 머슬랩 아카데미에서 전임 강사 및 웨이트 트레이닝 파트를 담당하고 있는 박정수 프로를 세미나 후에 만났다.

오늘 세미나가 인상적이었다. 프로님은 어땠나?

제주도 세미나는 처음이라 긴장을 많이 했다. 잘해야 된다는 압박감도 있고. 그래도 내가 가지고 있는 노하우와 팁, 부위별 운동 자세, 근성장을 위한 영양학, 시합 준비 컨디셔닝까지 다는 아니지만 어느 정도 잘 전달한 것 같다. 세미나에 참석한 트레이너들이 경청하면서 듣고 도움이 되었다는 말에 뿌듯했고 안도감을 느꼈다. 자주 접하지 못하는 섬이라서 그런지 다들 열정적으로 매시간 집중하고 경청하는 모습, 진심으로 열심히 임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IFBB PRO가 어떤 의미인지 궁금하다.

종목 불문하고 모든 운동선수들에게는 꿈의 무대가 있다. 축구 선수들에게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농구 선수에게는 NBA, 파이터들에게는 UFC가 그런 무대이다. 보디빌딩 역시 마찬가지다. 최고의 몸짱들이 모여 자신의 육체미를 뽐내는 이 스포츠에는 IFBB PRO(국제프로보디빌딩연맹)라는 세계 정상의 무대가 있다.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경쟁을 펼치는 프로 보디빌더들이 모두 모이는 리그이다. 1946년 캐나다에서 아마추어 선수들로 구성된 IFBB 아마추어가 처음 창설되었고, 29년이 지난 1975년에 프로 시합을 개최하는 IFBB PRO 리그가 그 시작을 알렸다. 올해로 43년째를 맞이하는 IFBB PRO 리그는 이처럼 세계 최고 수준의 프로 보디빌더들이 경합을 벌이는 꿈의 무대이다. 모든 보디빌더들의 이상향이자, 현존하는 보디빌딩 업계 최고의 권위를 가진 곳이 바로 IFBB PRO이다.

보디빌딩에 입문하게 된 계기가 있다면?

중학교 2학년 때 친구들과 당구장을 자주 갔는데 당구에 소질이 없는지 재미가 없었다. 그 당시 당구장은 지하에 있었고 2층에 헬스클럽이 있었다. 호기심에 구경하러 갔다가 헬스클럽 관장님 말에 혹해서 등록한 것이 운동을 시작한 계기가 되었다. 그때 체중이 62kg으로 마른 체형이었는데 일 년 동안 꾸준히 운동한 뒤에 관장님의 권유로 첫 시합에 나가게 되었다. 그렇게 보디빌딩에 입문했다. 그때부터 30년 동안 운동하고 있으니 이것이 천직이 아닌가 싶다.

대회 우승 이력이 많다. 박정수 프로만의 특장점은 무엇일까?

굳이 꼽으라면 등과 다리라고 생각한다. 운동을 하다 보면 장점 부위와 단점 부위가 뚜렷하게 보인다. 다행히도 성장기에 운동을 해서 보디 프레임이 넓어졌다. 그 당시는 헬스클럽에 들어서면 무조건 턱걸이(친업)와 밀리터리 프레스를 준비 운동으로 하고 본 운동을 시작했다. 그 덕분에 등이 넓어지고 좋아졌다. 그리고 역도 선수에서 보디빌딩으로 종목을 바꾼 형과 파트너로 운동을 하며 다리도 잘 키울 수 있었다.

대회를 준비할 때 가장 중요한 원칙은 무엇인가?

모두 알겠지만 운동, 영양, 휴식이다. 이 세 가지 조건이 맞아야 원하는 목표를 이룰 수 있다. 요즘은 레슨을 하면서 트레이너로 활동하는 선수들이 많다. 휴식이 가장 아쉬운 부분이다. 어쩔 수 없는 현실적 상황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것을 하나만 꼽는다면 ‘운동’이라 말하고 싶다. 운동이 안 되면 영양, 휴식 이 두 가지 조건도 충족할 수 없기 때문이다.

국내 트레이너들이 보완해야 할 부분이 있다면?

요즘 트레이너들은 공부도 많이 하고 각종 자격증도 많고 스마트하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실전에 약하다는 것이다. 웨이트 트레이닝뿐만 아니라 모든 운동이 이론만 가지고 할 수는 없다. 필드에서 강해야 살아남는 것이 피트니스 시장이다. 이론을 잘 알고 있는 트레이너들이 실전을 조금만 더 잘한다면 세계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론에 입각해 실기가 바탕으로 된다면 이보다 좋은 트레이너가 어디 있겠는가?

매일 빼놓지 않고 하는 운동 루틴이 있나?

매일 하는 부위는 없다. 하지만 전거근의 활성화를 위해서 웜업으로 풀오버를 매일 빼놓지 않고 운동 루틴에 넣고 있다. 나이가 들면 부상도 많이 당하고 섬유화가 일어나서 근육의 단축이 심해지기 때문이다. 스트레칭은 기본으로 하고 풀오버를 빼놓지 않고 하면 좋다.

몸 만들 때 꼭 기억해야 할 몇 가지 팁을 준다면?

운동은 기본이고 식단이 갖추어지지 않으면 안 된다. 운동을 해서 근육을 많이 찢어 놓은 다음, 식단을 챙겨 먹어야 회복되는 과정에서 근성장이 일어나고 다이어트가 잘된다. 강의에서도 말했듯이 나에게 맞는 탄수화물을 찾아 먹고, 끼니를 나누어서 조금씩 섭취하면 기초대사율도 높이고 흡수도 잘된다. 그리고 꾸준히 주 4~5일은 운동을 해야 몸을 만들 수 있다. 몸을 만드는 지름길은 일관성 있게 운동하는 것이 아닐까 싶다. 왕도는 없다.


바디채널 & 머슬랩 아카데미

최근 코로나-19 시국과 맞물려 전 세계적으로 피트니스의 화두는 ‘비접촉, 버추얼, 웨어러블’이 되고 있다. 전국 21개 지점을 가진 ‘바디채널’은 이미 2019년부터 24시간 무인 시스템을 운영해왔다. 그뿐만 아니라 웨어러블 기기와 바디채널 앱의 연동으로 언제든 운동과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고 800여 개의 운동 콘텐츠를 구축해 초보자도 손쉽게 운동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갖추었다. (주)바디채널 컴퍼니 스포츠 연구소의 부속기관인 머슬랩 아카데미에서는 10여 명의 석박사 교육 강사진이 트레이너 교육은 물론, 피트니스 관련 전문 자격증 코스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www.bodychanne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