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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을 보호해줄 트레킹 소품

트레킹 초보자들에게 장비 구입은 설레는 일이다. 하지만 어떤 장비를 구입해야 하는지, 기능이 무엇인지 기본 상식 없이 구입했다가 후회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트레킹을 완성하는 소품들과 가장 필수적인 장비 사용법을 기억하자.

딱 이만큼만 준비하자!

배낭, 등산화가 준비되었다면 산행에서 우리의 몸을 보호해줄 기본 소품을 챙겨야 한다. 이것저것 바리바리 챙기다가는 짐만 많아져 몸을 힘들게 하고 대충 챙겼다가는 불편함을 호소하게 되는 것이 등산 소품이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꼭 필요한 소품 7가지만 챙기자.

  1. 선글라스 자외선으로부터 눈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선글라스가 필수다. 강력한 자외선은 각막 손상, 염증을 일으키기도 하며 심하면 백내장, 황반변성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 색이 진한 선글라스를 쓰면 주위가 어두워져 동공이 확대되고 더 많은 자외선이 유입될 수 있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피하도록 하자. 편안한 착용감을 위해 랩 라운드 타입의 가벼운 모델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2. 게이터 발목이 낮은 등산화를 많이 신는 봄, 여름, 가을에는 신발 안쪽으로 진흙이나 돌멩이가 들어오거나, 발목 주변에 상처를 입지 않도록 보호해주는 역할을 한다. 물이 고였거나 눈이 쌓인 곳을 지날 때 신발과 바지 사이로 물기가 스며들지 않도록 해주고 겨울에는 방한 아이템으로 활용된다. 두꺼운 아웃도어 바지 위에 착용하므로 통이 넉넉한 것이 좋고 등산화 아래로 두르는 밴드와 끈에 고정시키는 고리가 견고한지 살펴봐야 한다.
  3. 히프색 간단한 물건이나 지갑을 수납할 수 있어 배낭에서 매번 물건을 꺼내야 하는 수고를 덜어준다. 트레킹 때 자주 꺼내게 되는 선크림이나 고글, 선글라스 등을 보관하면 편리하다. 사이즈가 너무 크면 불편하므로 3L 전후의 히프색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몸에 편안하게 둘러맬 수 있도록 길이 조절이 자유로워야 하며 가볍고 통기성이 좋아야 한다.
  4. 수통 당일 산행용으로는 1L 정도 크기가 좋으며 밀폐가 확실해 음료의 맛이 변하지 않아야 하고 용기에서 냄새가 나지 않아야 한다. 플라스틱 병의 경우 환경 호르몬이 많이 나오고 알루미늄의 경우는 오래될 경우 녹이 슬거나 코팅제에서 환경 호르몬이 나오므로 스테인리스 수통을 고르는 것이 가장 좋다.
  5. 모자 모자는 눈이나 비를 막아주고 강한 자외선으로부터 머리를 보호해준다. 고지대에서는 머리로 빼앗기는 열이 전체 체열 손실의 절반이나 될 정도로 많으므로 체온 유지를 위해 가장 먼저 모자를 챙겨 써야 한다. 면이나 고어텍스 소재로 넓고 목 뒷부분까지 덮을 수 있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6. 타월 물기를 닦을 때 뽀송뽀송한 마른 면수건을 따라올 소재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면은 물을 먹으면 쉽게 마르지 않는 단점이 있어 등산용으로는 사용하지 않는다. 물기를 잘 흡수할 뿐만 아니라 손으로 쥐어짜면 물기를 금방 배출하는 스포츠 타월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7. 장갑 스틱을 장시간 사용하면 손바닥 부분이 욱신거릴 수 있기 때문에 장갑을 꼭 챙기는 것이 좋다. 보통 손잡이 부분에 몸의 하중이 쏠려 손바닥으로 힘이 많이 전달되기 때문에 쿠션감이 있는 장갑이 좋다. 또한 통기성이 좋아 땀이 차지 않고 시원한 착용감을 제공하는 제품으로 골라야 한다. 산행의 형태에 맞게 가져가며 마른 보온 장갑은 반드시 여벌로 휴대해야 한다.

아는 것이 힘이다!

알아두면 유용한 트레킹 상식 3가지

  1. 배낭 꾸리기 쉽고 즐거운 트레킹을 위해서는 챙겨야 할 준비물이 많다. 준비물을 제대로 챙겼다면 배낭을 잘 꾸리는 것이 중요하다. 기본적으로 가벼운 것은 아래에, 무거운 것은 위에 넣는다. 무거운 것을 아래에 넣는 것이 안정감있게 느껴지지만, 오히려 어깨나 허리에 부담이 많이 간다. 양쪽 어깨에 중량을 분산시켜 몸 전체의 균형을 잡기 위해서라도 무거운 것은 윗부분에 넣는 것이 좋다. 배낭을 꾸릴 때 위층, 중간층, 아래층 3단계로 나누어 생각하면 쉽다. 아래층은 가볍고 부피가 큰 것이나 이동 중에 꺼낼 필요가 없는 것을 넣는다. 보통 침낭을 주로 넣는데 당일 산행인 경우 옷이나 방한복을 넣으면 좋다. 중간층에는 가스스토브나 식기류, 식량 등 중량이 있는 것을 넣는다. 등에 닿으면 아플 수 있으므로 등쪽에 신문이나 매트를 끼워 넣는다. 마지막으로 위층에는 산을 걷는 동안 자주 사용되는 물통, 비옷, 지도, 방풍용 점퍼 등을 넣는다. 당일 등산용 소형 배낭은 10kg 정도의 무게 운반용이며 30~40L가 적당하다. 불필요한 장식이 없고 최소한의 기능을 갖춘 배낭이 좋다.
  2. 등산화 고르기 등산이나 트레킹에서 등산화는 가장 중요한 장비중 하나다. 미끄러지지 않게 중심을 잡아주며 접지력을 높여 다리와 관절에 충격과 부담을 줄여주기 때문이다. 등산화는 등반에 알맞은 소재와 기능을 갖춘 것으로 골라 신어야 한다. 크게 가죽 등산화와 섬유원단 등산화로 나눌 수 있다. 가죽 등산화는 보온력과 바위와의 마찰력이 좋고 질긴 것이 특징이지만 무겁기 때문에 고도의 기능을 필요로 하는 등반에 적절치 않을 수 있다. 좋은 가죽 등산화는 내구성을 높이고 물이 스미는 것을 최소화하기 위해 가급적 바느질이 적어야 하며 앞부분 갑피가 단단하고 끈을 조였을 때 발가락이 편해야 한다. 섬유원단 등산화는 가죽 등산화보다 착용감이 좋고 유연해 가벼운 산행이나 트레킹에 좋다. 부분적으로 특수 원단을 사용해 딱딱하고 무거운 가죽 등산화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다.
  3. 스틱 활용 방법 트레킹할 때 8시간 동안 스틱을 효율적으로 사용했을 경우 하루 여행 동안 관절과 척추에 가해지는 힘 중 약 250톤의 힘을 감소해주는 효과를 발휘한다. 또한 보행에 1구간(30분 걷고 5분 휴식 기준)에서 5분 정도 시간을 단축시키는 효과가 있다. 누구나 처음 스틱을 사용하면 왠지 어색하고 때로는 더 불편을 느낄 수도 있지만 익숙해지면 도움이 되는 장비다. 최상의 효과를 위해서는 한 쌍의 스틱을 사용하고 올바른 사용법을 익혀두는 것이 좋다.

스틱의 놀라운 효과

  • 관절과 인대의 고통 감소
  • 허리 부상 방지
  • 호흡 작용 향상
  • 같은 힘으로 30%의 힘 절약
  • 보행속도 10~15% 향상

스틱 활용 방법

  • 스틱을 쥘 때는 손잡이는 적당히 가볍게 쥐고 손잡이의 줄을 이용해야 한다. 고리의 아래에서 위로 손을 넣어 손바닥 안으로 줄을 감싸며 손잡이를 줄과 함께 거머쥔다. 손잡이로 오는 체중이나 힘의 방향은 손잡이가 아니라 고리로 와야 한다. 결국 스틱은 고리, 즉 손잡이 줄을 짚으며 사용하는 것이다.
  • 3단 스틱의 경우 스틱을 나사를 돌리듯이 빼내면 가장 밑부분인 1단과 2단으로 나뉘는 스토퍼 부분이 보이는데 처음 1단 스토퍼 부분은 길이를 정해두고 고정해둔다. 2단 스토퍼는 등반하거나 하산할 때 길이 조절을 해 사용한다. 등반할 때는 스틱의 끝부분인 마개를 빼고 스틱의 길이는 팔꿈치의 각도가 90°가 되게 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 하산할 때는 스틱의 2단 스토퍼의 길이를 등반을 할 때보다 조금 늘린다. 왼쪽과 오른쪽을 한 번씩 번갈아가며 지탱해 내려오면 관절에 무리가 없이 안전하게 하산할 수 있다.

당신의 건강을 위하여 책 한권

식사가 잘못됐습니다

최신의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설명한 식사 교과서. 당질 제한식의 권위자로 20만 명이 넘는 임상 경험을 집약하고 나날이 갱신되는 의학 논문과 통계 자료를 빠짐없이 확인하면서 비만, 노화, 질병을 부르는 음식을 의학적 관점에서 올바르게 먹는 방법을 한 권에 정리했다. 혈당치가 높거나 급격하게 변동하면 우리 몸은 심각한 손상을 입게 되는데, 그 원인은 대개 현대인 특유의 잘못된 식습관에 있다고 주장한다. 마키타 젠지 지음, 전선영 옮김, 강재헌 감수, 더난출판사 펴냄, 값 1만4천500원.

 

인류 통증 연대기

업무에 지쳐서라는 핑계도 있을 테고, 집중력이 좋아서라는 핑계도 있을 것이다. 핑계가 계속되다 보면 시간의 문제일 뿐 결국 통증이 나타나고 만다. 가장 흔한 것은 요통이다. 많은 사람을 괴롭히는 요통이 왜 생기는지, 그 시작은 무엇인지 되짚어본다. 또한 어떻게 하면 통증이 생기지 않을지, 이미 통증이 생겼다면 무엇을 해야 할지에 대해서 설명한다. 최영민, 오승호 공저, 닐다 펴냄, 값 1만5천원.

 

평생 걸을 수 있는 엉덩이 건강법

걷기는 일상생활의 기본이다. 화장실에 가고 목욕을 하는 기본적인 생활은 모두 걷기 덕분이다. 걷기에 꼭 필요한 신체 부위는 ‘엉덩이’다. 엉덩이 근육은 우리를 꼿꼿하게 걷도록 관절을 보호하고, 몸의 균형을 잡아주기 때문이다. 평생 활기차게 걸으며 즐겁게 살고 싶다면 엉덩이부터 단련하자고 주장한다. 마쓰오 다카시 지음, 황미숙 옮김, 보누스 펴냄, 값 1만3천8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