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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이클을 사랑하는 이유-1

자전거를 사랑하는 사이클리스트를 만났다. 각기 직업도 나이도 다르지만 입을 모아 말하는 한 가지는 있다. ‘라이딩이 정말 즐겁다’이다. 그 재미의 원천과 사이클을 위한 크고 작은 팁을 조사했다.

“자전거는 ‘날개’죠” 박은석 (배우, 라이딩 6년 차)

뮤지컬, 연극, 드라마와 영화를 넘나드는 배우 박은석의 오랜 취미는 바로 ‘사이클링’이다. 드라마 <검법남녀> 마지막 촬영을 하루 앞둔 그는 여전히 안장에 앉아 있었다. “울산에서 공연이 있었는데, 공연일보다 한참 전에 출발한 적도 있어요. 3박 4일간 서울에서 울산까지 자전거를 타고 갔죠. 508km 정도 될 거예요.”

처음에는 단순히 체중 감량을 위해 안장에 올랐다. 동네의 자전거 숍에서 20만원대 하이브리드 자전거를 골랐고 한강을 달렸다. 이후 그의 삶은 완전히 바뀌었다. 바쁜 스케줄 사이 짬을 내어 새벽, 밤늦은 시간을 이용해 최소 일주일에 3~5회는 라이딩을 나간다. 농구, 볼링, 승마 등 온갖 운동을 즐기는 그이지만 이토록 사이클링에 빠질 줄은 자신도 몰랐다고 한다. 그에게 자전거는 ‘날개’와 같다. “클릿의 ‘딸깍’ 하는 소리는 자전거와 제가 하나의 결합체가 되는 신호탄 같아요. 육체의 한계를 넘어 어디든 날아갈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기죠.”

실제로 그는 덴마크, 암스테르담, 스위스, 파리 등 길이 있는 곳, 여행을 떠난 곳에서 언제나 자전거를 타고 도시를 즐긴다. 파리에서는 루브르 박물관에서 30년간 일한 노인을 만나 함께 라이딩을 하고 박물관을 둘러보기도 했다. 스페인의 섬 마요르카의 아름다움은 절대 잊을 수 없는 기억이다.

Cycle tip1 스트라바 이용하기

애플리케이션인 스트라바를 이용하여 미리 해외 라이딩 코스를 숙지해두자. 로컬 사람들이 자신의 코스를 올려놓기 때문에 미리 검색하고 저장해두면 시간 낭비 없이 바로 라이딩을 즐길 수 있다.


“자전거는 일종의 ‘명상’이에요” 이충현 (승무원, 라이딩 5년 차)

8년 차 승무원 이충현은 직업상 해외 여러 곳을 다닌다. 그는 동료들이 도착지에서 쇼핑을 즐길 때 로컬 바이크숍이나 ‘라파 사이클링 클럽’에서 자전거를 빌린다. 그리고 도시 특유의 분위기를 느끼며 라이딩을 즐긴다. 한국에서는 평일 70km, 주말에는 150km 정도를 탈 정도로 자전거의 매력에 푹 빠져 있다.

그런 그도 처음부터 자전거가 좋았던 것은 아니다. “지금도 그렇지만 어릴 때 아버지가 자전거를 많이 타셨어요. 그때는 이 더위에 왜 자전거를 타는지 이해가 안 되었어요.” 하지만 지금은 아버지를 능가할 정도로 그의 자전거 사랑은 깊어지고 있다. “여가 시간이 불규칙하다 보니 언제든지 할 수 있는 운동이 필요했어요. 다른 운동은 1년 이상 하지 못했는데 자전거는 벌써 5년째 타고 있죠.”

그에게 자전거는 ‘명상’이다. “일상의 모든 스트레스를 자전거를 타면서 해소해요. 몸은 힘들지만 머리는 깔끔하게 비워지죠.” 낯선 나라를 자전거로 관광하는 것도 재미 중 하나이다. 그는 기회가 된다면 샌프란시스코에 가보기를 권한다. “금문교에서 출발하여 소살리토, 티뷰론까지 라이딩을 한 다음에 페리에 자전거를 싣고 다시 금문교로 오면 세상에 부러울 것이 없습니다.”

Cycle tip2 해외에서 자전거 타기

‘라파 사이클링 클럽’ 멤버십에 가입해보자. 세계 주요 도시에 위치한 클럽하우스에서 저렴한 가격에 자전거를 대여할 수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면 현지 라이더들과 시간을 맞춰 함께 라이딩을 할 수도 있다.

Cycle tip3 간단한 공구 가져가기

갑작스럽게 자전거가 고장 나는 상황도 생각해둬야 한다. 말이 통하지 않는 나라라면 더욱 그러하다. 기본적인 자전거 공구를 챙겨 가서 혹시 모를 위급 상황에 대비하자. 단, 공구는 기내에 반입되지 않으니 꼭 캐리어에 실어 수하물로 부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