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 Mobile Menu

(주)메커니즘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강대로 44길 25 지성빌딩 3층 (우)04382   사업자등록번호 450-87-00813   대표 백승관
Tel. 02-794-5007   Fax. 02-794-5006   vips@makernism.co.kr

Operated by Makernism Co. Ltd. by Permission of Hearst Communications, Inc., New York, New York, United States of America

Close Mobile Menu
Go to top

강철 기운을 받아라!

국내에 크로스핏이 낯설었던 2010년 무렵, 리복에서 운영하는 박스에서 크로스핏을 배운 적이 있다. 당시는 크로스핏 인구가 적을 때라 ‘미국 해병대의 훈련법’ 정도로만 알고 수업에 참여했다. 매번 주어지는 와드(WOD)는 훈련이 아닌 기합에 가까웠고 파스 없이는 잠들 수 없을 정도로 근육통에 시달렸다. 그렇게 3개월쯤 지났을까? 회사 로비에서 마주친 후배가 이런 말을 했다. “선배 눈빛이 전사 같아요!” 그 말에 힘을 얻어 훈련에 더 박차를 가했던 기억이 난다. 당시 크로스핏은 체력과 정신을 극한의 상태까지 몰고 갔지만 그 끝에서 몸과 마음이 놀랄 만큼 단단해졌던 경험은 지금까지도 생생하다.

<맨즈헬스> 5월호의 테마는 ‘베스트 보디’이다. 강한 남자, 최고의 몸에 대한 기획을 준비하면서 우연히 채널A의 밀리터리 서바이벌 프로그램 <강철부대>를 보게 되었다. 최정예 특수부대 출신들이 팀을 이뤄 각 부대의 명예를 걸고 싸우는데 몰입감이 그만이었다. 승리를 향해 이글거리는 눈빛, 도전 앞에 한 치의 망설임도 없는 움직임, 생존을 위해 격돌하는 모습은 야생 동물을 방불케 했다. 서바이벌 프로그램은 언제나 흥미진진하다. 최강자가 되기 위한 여정에 감정을 대입해 응원하다보면 짜릿한 대리 만족을 얻게 된다. 특히 <강철부대>는 최강과 최강이 맞붙으니 긴장감이 증폭된다. 최고의 실력을 자랑하는 에이스라도 마지막 생존자가 되기 위해서는 맞서 싸워야 하는 운명. 하지만 지옥 같은 혹독한 트레이닝을 견뎌온 이들은 승리 앞에 겸손했고 패배 앞에 무너지지 않았다.

코로나-19의 터널은 끝날 줄 모르고 알 수 없는 혼란은 계속되고 있다. 힘겨운 현실이 희망을 잠식해도 믿음의 끈을 놓지 않으면 결국 살아남을 수 있으며 어쩌면 승리도 가능하다는 것을 <강철부대> 멤버들은 몸소 보여주고 있다. <맨즈헬스> 5월호가 선택한 세 명의 남자 박군(박준우), 육준서, 정훈. 셀럽도 유명 연예인도 아니지만 이들의 인생 스토리는 강한 파장을 만들며 가슴에 꽂힌다. 나른한 5월이다. 잠시 흐트러졌던 마음에 강철 같은 기합을 다시 불어넣어보자. 정신을 차리지 않으면 올해도 금세 지나가버릴테니.


편집장의 추천!

아식스 메타스피드 스카이

아식스의 새로운 탄소 섬유판 레이싱화 메타스피드 스카이의 인기가 뜨겁다. 구멍 뚫린 겉창이 문어의 빨판처럼 엄청난 접지력과 착지감을 주며 달릴 때 탄성과 반동도 아주 뛰어나다. 이번에 출시된 스카이 모델은 보폭이 넓은 러너용으로 중창을 두껍게 만들었다. 나는 보폭이 작은 피치 주법의 러너인지라 6월 4일에 출시되는 메타스피드 엣지 모델도 무척이나 기대가 된다.
26만9천원 아식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