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로드 러닝 트렌드, 오픈케어 함연식 프로

러너와 철인으로 최고의 정점을 찍은 함연식 프로는 올해부터 일선에서 물러나 코칭과 티칭에 집중하고 있다. 그가 8년째 운영 중인 ‘오픈케어’는 러닝에 관한 방대한 자료와 체계적인 러닝 클래스를 운영하며, 초보자는 물론 중상급자의 실력을 점진적이면서 효과적으로 끌어올려주는 곳으로 유명하다. 현재 온라인에서는 25,000여 명, 오프라인에서는 1,000여 명이 회원으로 활동하며 그의 코칭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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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 아카데미

과거 러너의 육성은 학교를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그런데 몇 년 사이 전국적으로 전문 러너 출신의 ‘러닝 아카데미’가 많아지고 있다. 유럽의 축구 클럽처럼 소질 있는 아이들을 어릴 때부터 발굴해 일찍부터 엘리트 선수로 육성해내는 것이다.

단순히 육상 선수만을 목표로 가르치는 것은 아니다. 요즘 축구나 야구, 쇼트트랙 같은 타 종목에서도 달리기를 필수로 요구하는 경향이 많아졌다. 특히 야구는 육상 전문 코치를 별도로 초청할 정도로 달리기를 중요시하고 있다.

초보자와 중상급자

우리 클래스를 찾는 사람들은 크게 두 부류로 나뉜다. 처음 러닝을 시작하는 초보자와 러닝에 일정 정도 숙련된 경험자들이다. 초보자는 러닝의 기본적인 자세부터 시작해 비교적 접근이 쉬운 10km 완주를 목표로 코칭한다. 경험자들은 주로 주행거리를 늘리거나 기록 단축을 목표로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경우 100일 동안의 체계적인 훈련으로 결과를 이끌어 낸다.

초보자나 중상급자들이 실력을 끌어올리지 못하는 이유 중에 공통으로 나타나는 문제점이 있다. 바로 달리는 자세다. 여기서 자세는 안정된 ‘폼Form’이다. 폼이 좋지 않으면 부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또 불필요한 근육이 자극받아 주요 동력 근육으로 자리잡게 되면 제대로 돌려놓기가 어려워진다. 우리 같은 러닝 코치들은 러너들의 근육이 어떻게 발달되었는지를 살핀다. 그 결과를 토대로 어떤 근육을 강화시키고, 어떤 근육을 도태시킬 것인지를 정해 교정을 한다.

관절 각도

러닝의 폼을 이야기할 때 ‘안정 영역대’라는 것이 있다. 부상 없이 달릴 수 있는 폼의 범위를 말한다. 특히 중요한 부분은 관절 가동 범위이다. 러닝을 할 때 가장 먼저 움직이는 부위이자 착지 시 충격을 흡수하는 발목과 무릎 관절의 각도는 무엇보다 중요한데, 이 부위를 잘못 운영하는 경우가 가장 많다.

미세한 차이 같지만 한번 알고 나면 자신의 문제점은 물론 타인의 잘못된 폼도 대번에 발견할 수 있다. 공교롭게도 오작동하는 부위를 알고 난 후 러닝을 힘들어하는 경우가 있다. 정확한 폼을 신경쓰느라 오롯이 러닝에 집중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래도 아는 것이 낫다. 알아야 개선할 수 있다.

10km

흔히 10km 달리기를 초보 러너들을 위한 코스라고 생각하기 쉽다. 절대 아니다. 오히려 마라톤보다 시간을 단축하기가 훨씬 어려운 코스가 10km다. 보통 3년 차 정도를 넘어선 러너들은 거리를 늘리는데 초점을 둔다.

거리를 늘리는 것은 쉽다. 숫자로만 보면 풀코스 마라톤이 더 어려워 보이지만, 훈련하면 10km 훈련이 더 어렵다는 것을 알게 된다. 100km나 150km로 거리가 늘어날수록 오히려 훈련이 쉬운 이유다. 장거리는 훈련량보다 그날의 컨디션이 기록 단축에 더 영향을 준다.

또 늘어나는 거리에 반비례하여 운동에 대한 집중도는 떨어진다. 반면 10km는 섬세한 감각, 민첩성, 효율적인 타이밍 등 여러 부분의 능력을 동시에 키워야 한다. 당연히 기록 단축도 장거리 러닝보다 훨씬 어렵다. 10km는 접근성이 쉬우면서도 운동 능력을 끌어올릴 수 있어서 오래할수록 더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종목이다.

컨디셔닝 러닝화

요즘 쿠션이 부드러운 컨디셔닝화가 대세다. 너무 부드러우면 좌우측 밸런스가 무너질 수 있으므로 초보자라면 쿠션에 무게 배분이 뒤틀리지 않는 러닝화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Advisor’s Tip

전천후 러닝화를 신어라!

사람마다 몸에 동적 유연성이 존재한다. 이를 감안하지 않고 쿠션이 과한 러닝화를 착용할 경우 오히려 신체 기능을 반감시킬 여지가 있다. 자신의 몸에 맞는 쿠션화를 고르는 게 중요한데, 잘 모르는 초보자인 경우 스피드와 쿠션이 적당하게 배분된 전천후 러닝화를 신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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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연식 프로의 추천 러닝화

알트라 에스칼란테2 Altra Escalante2 우리나라에서 알트라는 트레일 러닝화로 먼저 알려졌지만, 러닝 전문 브랜드답게 로드 러닝화도 다양하게 존재한다. 알트라 에스칼란테2는 앞굽과 뒷굽의 높이 차이가 없는 ‘제로 드롭Zero Drop’을 적용하여 미드풋 러닝에 적합하다. 또 미드솔은 부드럽고 반발력이 있어 스피드를 내는데도 적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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