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러닝 크루 트렌드, 큐짐 박민규 코치

러닝을 시작한 지 채 3년도 안되는 사이에 각종 마라톤 대회를 섭렵하고, 이어 철인 3종 경기에서 두각을 나타낸 큐짐의 박민규 코치. 그는 전공인 피트니스와 재활 운동에 스스로 공부하며 터득한 자신만의 러닝 기술을 접목해 새로운 러닝 스타일을 만들어냈다. 러너들과 철인들은 물론 피트니스 업계에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 그는 최근 방영된 TvN의 러닝 예능 프로그램 <런Run>의 코치로 발탁되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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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트니스와 러닝

전문적으로 러닝을 배운 적은 없다. 다만 재활 운동을 전공한 덕분에 러닝과 피트니스의 적절한 활용법을 알고 있었고, 그것을 바탕으로 러닝을 자체적으로 좀더 파고들다 보니 지금에 이르게 되었다.

러닝을 시작한 계기는 단순히 운동으로 다친 십자인대파열과 반월상 연골을 재활하기 위해서였다. 재활 원리에 따라 걷고, 걷다 뛰고, 걷다 뛰다 걷기를 하다 보니 어느새 5km가 되고 10km를 넘어 결국 풀코스까지 뛸 수 있었다.

짧은 기간 동안 빠르게 적응한 스스로를 돌아보면서 러닝 실력이 뛰는 거리나 횟수에만 좌우되지 않음을 알게 되었다. 즉 달리면서 몸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달릴 수 있는 체중과 기본 체력을 먼저 만드는 것 역시 효과적인 방식임을 깨달은 것이다.

조심스러운 시작

우리나라에서 러닝을 말할 때 달려야 한다는 점만을 지나치게 강조하는 면이 있다고 생각한다. 꼭 달려야 러닝이 아니지 않은가? 모든 사람이 처음부터 달릴 수는 없다. 처음에는 걷다가 조금 빨리 걷고, 그러다 서서히 뛰게 되는 달리기도 있는 것이다.

사람의 체형과 체중, 체력, 몸 상태 등 여러 요소에 따라 러닝의 강도를 달리하는 것이 좋다. 그런데 일부 러닝 클래스에서는 단순히 초보자, 중급자, 상급자 식으로만 그룹을 나누어 일괄적으로 뛰게 한다. 부상으로 이어질 소지가 다분하다.

달릴 수 있는 몸

체중 감량이나 건강한 신체를 만들기 위해 러닝을 한다고들 한다. 우리 크루는 역으로 러닝에 접근한다. 즉 근력 강화 운동과 재활 운동으로 먼저 달릴 수 있는 체력을 만든다. 이 과정에서 체중 감량도 병행한다.

달리기는 체중의 3배 이상의 압력이 무릎에 전달되기 때문에 달리기 전에 체중 감량은 부상을 예방할 수 있는 선결 조건이다. 또 러닝 그룹을 나눌 때는 개인별 페이스와 심박 케이던스 등의 신체 능력을 정확한 수치로 계산하여 세분화한다. 이 과정을 거친 후 러닝을 시작하면 즐겁게 즐길 수 있으며, 실력도 빠르게 좋아진다.

양질의 훈련

달리는 만큼 실력이 늘지는 않는다. 훈련하는 시간이 많아질수록 부상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커진다. 중요한 것은 효율성이다. 훈련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우선 자신의 능력을 정확히 가늠하는 것이 중요하다. 스스로를 알아야 그에 맞는 프로그램을 짤 수 있고, 효율적으로 실력을 높일 수 있다.

‘런태기’

달리는 것이 하나의 놀이이자 문화가 된 오늘날의 러닝 크루 형태는 달리는 것만을 목표로 하지 않는다. 또 다른 무엇이 있어야 달리는 행위를 지속할 수 있다. 우리가 지향하는 것도 이와 같다. 달리는 행위 하나에만 몰입하면 ‘런태기’가 일찍 찾아올 수도 있다. 달리기 외에 또 다른 운동을 병행하면 이를 늦출 수 있다. 러닝과 피트니스를 함께 하는 또 다른 이유다.

러닝 크루

우리의 러닝 크루는 센터 회원과 회원 가족뿐만 아니라 SNS를 통해 알음알음 찾아온 비회원들도 참여하고 있다. 러닝 정보도 공유하고, 대회에 함께 나가기도 한다. 센터가 운영 주최이기는 하지만 러닝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라도 참여가 가능한 열린 모임이라 할 수 있다.


Advisor’s Tip

훈련용과 대회용을 따로 준비하라!

일정 수준에 오르면 러닝화를 훈련용과 대회용으로 구분하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훈련용은 반발력이 적고 약간의 무게감이 있는 러닝화가 좋다. 스피드가 떨어질 수 있지만 신체에 오는 부담을 덜 수 있다. 대회에서는 힘을 더 잘 받고 반발력이 좋은 레이싱용 러닝화가 기록에 도움된다. 기억할 것은 이는 오직 자신의 러닝 스타일이 확고히 자리잡은 중상급 이상의 러너에게만 해당된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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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규 코치의 추천 러닝화

나이키 줌 X 베이퍼플라이 넥스트% Nike Zoom X Vaporfly Next% 맥시멀리즘의 유행을 이끈 엘리우드 킵초게의 러닝화를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반발력이 크고 스피드감이 좋은 초경량 러닝화이지만, 그만큼 부상 위험이 있어 러닝 경험이 적은 초보자나 중급자는 피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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