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회 없는 삶을 향해 전력 질주하라!

남의 시선 따위 신경쓰지 않는다. 뛰고 또 달릴 뿐. 끝이 어딘지 아무도 모르지만 자신만의 방식으로 삶을 향해 끈질긴 질주를 이어가는 이 남자, 오스틴 강을 만났다.

후회 없는 삶을 향해 전력 질주하라!-핏가이, 피트니스, 표지 모델, 인터뷰, 운동남, 오스틴강, 건강
블랙 컴프레션 티셔츠, 블랙 팬츠, 화이트 니트 트레이닝화 모두 데상트. 젤리밴드 워치 스와치.

오늘 촬영을 마친 소감은?

힘들었다.(웃음) 기본적으로 몸을 만드는데 두 달 정도 걸리는데, 한 달이 채 안되는 시간 동안 타이트하게 준비했다.

표지 촬영이 결정되었다고 들었을 때 어땠나?

어릴 때부터 농구, 풋볼, 수영, 수구 선수로 활동할 만큼 운동을 좋아했다. 미국에서 자란 나에게 <맨즈헬스>는 여느 잡지보다 핫한 매거진이었고, 꿈의 매거진이었다. 표지 모델을 할 수 있다고 상상해본 적도 없다. 혹시 내가 지금 꿈을 꾸고 있는 것인가.(웃음) 표지 모델을 할 수 있는 것만으로 영광이다.

원래 운동을 좋아했나?

움직이는 걸 좋아한 것도 있지만 아시아 사람에 대한 편견을 깨고 싶어서 운동을 더 열심히 했다. 미국에는 백인, 흑인, 라틴계 등 여러 인종이 살고 있지만, 유독 아시아인에게는 공부만 잘하고, 운동은 못한다는 편견이 지배적이다. 아시아인도 운동을 잘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어서 어릴 때부터 대결도 많이 했다.

고교시절에는 5년간 수구 선수로 활동했다고 들었다.

풋볼이나 농구, 수영 등 여러 운동을 했지만 그중에서도 수구가 여느 운동보다 제일 힘들어보여서 시작했다. 물속에서 수영도 하고 몸싸움도 해야 하니 얼마나 힘들겠나. 힘든 운동인 만큼 이 악물고 했던 것 같다. 그러다 고교 수구팀 캡틴도 맡게 되었다. 지금 생각해도 정말 열심히 했다.

어릴 때부터 지금까지 탄탄한 몸이 그냥 만들어진 것은 아닌 듯하다.

지금 이 몸은 표지 촬영을 위해 열심히 노력한 몸이다.(웃음) 사실 셰프들은 끼니를 제때 챙겨 먹을 수 없으니 일이 끝나고 밥을 먹는다. 그러고는 바로 잠자리에 들면 군살이 엄청 붙는다. 나도 군살 빼느라 진땀을 흘리기는 했다. 게다가 표지 촬영이 결정되기 전에는 스케줄이 너무 바빠서 운동을 잠깐 포기할까 생각하기도 했다. 다행히 <맨즈헬스>가 나를 다시 일으켜 세워주었다.

요리를 하다 보면 먹는 것도 일 중의 하나인데, 식단 관리가 쉽지 않았겠다.

최근 레스토랑을 준비하고 있어서 방송 스케줄 있을 때 빼고는 주방을 떠나지 못할 때가 많았다. 촬영 일주일 전부터 다이어트를 시작했는데 계속 들락날락거려야 하고, 요리 테이스팅도 해야 하니까 쉽지 않더라. 아주 조금씩 먹는데도 테이스팅을 해야 할 때는 기존 식단을 더 줄여서 먹었다.

고생해서 만든 자신의 몸에 대한 감상은?

살짝 아쉽다. 점수를 준다면 78점 정도?(웃음) 단기간에 다이어트와 운동을 병행하다 보니 아쉬운 점이 많다. 시간이 조금 더 있었다면 완벽하게 준비했을 것 같다.

셰프란 직업이 몸을 만들기에 좋은 환경은 아닐 것 같다.

셰프야말로 운동이 꼭 필요한 직업이다. 계속 움직여야 하고, 무거운 것도 들어야 할 일들이 많다 보니 운동을 안 하면 다치기 쉽다. 그래서 셰프들 중에 디스크에 걸린 사람들도 많다. 게다가 오랫동안 운동선수로 활동해서 지금도 몸을 가만히 두는 걸 싫어한다. 운동하면서 스트레스도 풀고, 몸도 관리할 수 있어서 좋다.

후회 없는 삶을 향해 전력 질주하라!-핏가이, 피트니스, 표지 모델, 인터뷰, 운동남, 오스틴강, 건강
민트 후드 집업, 블랙 쇼트 팬츠, 스카이 스트라이프 화이트 러닝화 모두 데상트. 네이비 밴드 워치 Gc.

웨이트 말고도 즐기는 운동이 있다면?

수영을 좋아한다. 다른 운동을 하다 보면 여기 저기 부상을 입기 쉬운데, 수영은 부상 위험도 적고 전신 운동이라 살도 잘 빠진다. 부기도 빼주고. 그리고 수영을 하고 나왔을 때, 온몸이 쫘악~ 풀리면서 시원한 느낌이 정말 좋다.

운동할 때 가장 신경쓰는 부분은?

어느 한 부분에 집중하기보다는 몸 전체 균형을 맞추는데 신경쓰는 편이다. 웨이트뿐만 아니라 크로스핏처럼 역동적인 운동도 좋아하는데, 주로 버피를 많이 한다. ‘악마의 운동’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몇 번만 해도 죽을 것처럼 힘들지만 어깨, 다리, 배 등에 효과적이라 평소에도 즐겨 한다.

최근 스포츠 브랜드 데상트코리아의 ‘무한동력 메이트’ 캠페인에 참여했다.

‘무한동력 메이트’를 통해 함께 땀 흘리는 것이 얼마나 즐거운지 다시 한 번 느끼는 기회가 되었다. 혼자 외롭게 운동하는 것보다 누군가와 함께하는 운동이 더 즐겁지 않나. 특히 친한 친구 매트와 함께 출연해서 더 뜻깊었다. 평소에도 같이 운동을 자주 하기 때문에 어떤 운동을 잘하는지, 어떨 때 지치는지 잘 알다 보니 서로 코칭해주고 격려해주면서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었다.

지금도 탄탄한 몸의 소유자이지만, 조금 더 욕심낸다면 어떤 몸이 되고 싶나.

날렵하고 단단한, 건강해 보이는 몸을 만들고 싶다. 크리스 헴스워스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같은 스타일 말이다. 그렇다고 <토르> 초반의 울룩불룩한 몸은 아니다.(웃음) 단단하고 강철 같은 느낌의 몸이 나의 워너비 몸매이다.

<나 혼자 산다>를 보면 집에서도 운동을 열심히 하더라. 독자들을 위해 간단히 집에서 운동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면?

버피를 추천한다. 전신 운동이 되기 때문에 간단히 집에서 운동하기에는 안성맞춤이다. 아마 20개만 하면 ‘이렇게 죽을 수도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절로 날 것이다.

요즘 <나 혼자 산다>, <우리집에 왜 왔니>, <그랑블루> 등 예능에서 종횡무진 중이다.

바쁘다. 너무 바빠 운동을 못하거나 닭가슴살과 고구마도 못 먹을 때가 있었다. 하지만 어릴 때 바빠야 한다는 말도 있지 않나. 예전에 함께 일한 친구가 엄청난 워커홀릭이었는데 “죽을 때 푹 쉴 테니까 지금은 힘들어도 괜찮다”라고 하더라. 바쁜 스케줄에 너무 힘들 때마다 그 친구의 그 한 마디가 생각나서 정신을 차리게 된다.

방송 출연 후 달라진 점이 있다면?

똑같다. 바쁘게 생활하다 보니 대중들의 반응을 잘 느끼지 못하는 것 같다. 내가 연예인은 아니기 때문에 평범하게 일하고 행동한다. 내 직업은 셰프이고, 좋은 기회에 방송에 나가게 된 것일 뿐이다. 당연히 방송에 출연하며 더 바빠지기는 했지만, 나는 언제나 요리를 사랑하는 평범한 셰프일 뿐이다.

셰프가 되는 여정이 녹록지 않다고 들었다.

평범한 IT회사에서 일하다 한국에 오면서 요리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멕시코 요리 전문점에서 처음 주방 일을 시작했는데, 일은 힘들었지만 너무 재미있었다. 그 이후에 제대로 배우고 싶어 정통 프렌치 레스토랑의 셰프 밑으로 들어가 갖은 고생을 하며 셰프의 꿈을 키웠다. 그런데 이상하게 다들 외국의 유명 요리학교를 나와 엘리트 코스를 밟았다는 오해를 많이 하더라.(웃음)

오스틴 강의 잘생긴 외모는 <마스터 셰프 코리아4> 방송 때부터 화제를 모았다. 그래서인지 요리 실력보다 외모로 더 주목받을 때가 많은데, 이에 대한 아쉬움은 없나.

아쉬움이 없지는 않다. 갖은 고생을 하며 여기까지 올라온 것이기 때문에 내 실력을 먼저 봐주었으면 한다. 그래서 처음 레스토랑에서 일했을 때 손님에게 보이지 않게 주방에서만 있었다. 지금도 벽을 보면서 일할 때가 더 많다. 하지만 그래서 더욱 요리에 집중하게 된다. 나쁘게 생각해봐야 좋을 게 없다. ‘Life is not Perfect’, 인생이 완벽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도전해야 할 것이 있기 때문에 삶을 사는 것이 더 가치 있지 않겠나.

어떤 셰프가 되고 싶은가?

행복한 요리를 만드는 셰프가 되고 싶다. 노점에서 일해보고, 캐주얼한 레스토랑이나 파인다이닝 레스토랑에서도 일해봤지만 손님들이 다가가기 힘든 음식보다는 더 친밀하고 편안한 요리를 선보이고 싶다. 지금 준비 중인 레스토랑도 친구와 연인, 가족이 다 함께 편안한 분위기에서 재미있게 놀 수 있는 곳을 만들려고 한다.

오스틴이 만들어주는 소울푸드 같은 느낌이랄까? 오스틴 강이 만들어주는 소울푸드라니! 그럼 오스틴 강의 소울푸드는 무엇인가?

백반집이나 기사식당에서 쉽게 맛볼 수 있는 음식들이다. 백반, 돈가스, 냉모밀, 콩국수 등등.(웃음)

준비 중인 레스토랑은 어떤 곳인가?

내가 빵을 좋아해서 브런치와 베이커리를 함께 맛볼 수 있는 곳을 준비 중이다. 밤에는 와인도 즐길 수 있고. 나만의 색깔이 녹아 있는 레스토랑을 만들려고 노력 중이다. 사실 돈을 벌기 위해 레스토랑을 운영한 적은 없었다. 항상 그로 인해 나에게 어떤 장점이 있고, 어떤 실수를 하는지 배우는 기회가 되었다. 지금도 레스토랑을 준비하면서 그동안 몰랐던 것을 많이 배우고 있는 중이다.

포털 사이트 프로필을 보면 모델과 요리연구가라고 소개되어 있다. 꽤 독특한 이력인 듯한데, 병행하게 된 이유가 있나?

요리를 처음 시작했을 때는 돈벌이가 변변치 않았다. 그래서 모델 일을 부업으로 시작했다. 모델료 받은 것으로 월세도 내고, 맛있는 것도 사먹고. 사실 모델 일을 하면서 새로운 것도 많이 보고, 프로덕션 사람들도 많이 만나서 이렇게 방송 일도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한국에 온 지 벌써 7년이 지났다. 지난 7년을 돌아보면 어땠나?

안 해본 고생이 없을 정도로 엄청 고생하며 시작했다. 이제 안정 궤도에 올라서기는 했지만, 아직 끝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이제 진짜가 시작된 것 같다. 더 열심히, 더 노력해야지 이루고자 하는 것을 손에 넣을 수 있지 않을까. 죽을 때 쉴 수 있으니 지금은 죽어라 열심히 할 생각이다.

그럼 7년 후에는 어떨 것 같나?

좋은 영향을 주는 사람이 되었으면 한다. 모든 것에 최선을 다하고, 더욱 일을 사랑하고, 좋은 일도 많이 하고 싶다. 한국에 와서 요리를 통해 답을 찾은 것처럼 다른 사람들에게도 그런 가능성을 열어주는 사람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 또 한국말도 더 많이 늘었을 것 같다.

앞으로의 계획은?

준비 중인 레스토랑도 곧 만나볼 수 있을 듯하고, 요리도 방송도 지금보다 모든 것에 한 발 더 나아가고 싶다. 완벽한 모습보다 인간 오스틴 강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후회 없는 삶을 향해 전력 질주하라!-핏가이, 피트니스, 표지 모델, 인터뷰, 운동남, 오스틴강, 건강
탱크톱, 쇼트 팬츠, 손목밴드, 그레이 스트라이프 블랙 러닝화 모두 데상트. 네이비 레더 밴드 워치 Gc.

  • 생년월일 1990년 7월 26일
  • 가족관계 부모님, 남동생
  • 혈액형 B형
  • 185cm
  • 몸무게 75kg
  • 여자의 마음을 끄는 자신만의 필살 매력 요리
  • 운동할 때 즐겨 듣는 음악 Post Malone
  • 즐겨 가는 오스틴 강의 맛집 신사역 8번 출구에 있는 ‘신사 닭한마리’
  • 지금 가장 먹고 싶은 음식 타코, 냉모밀, 돈가스
  • 새로 배워보고 싶은 것 폴로
  • 요즘 집중하는 3가지 요리, 운동, 한글
메커니즘샵 핏가이 핏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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