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당장 아빠가 된다면

매일 수면 부족에 시달리는 것은 물론이고 운동 부족으로 배불뚝이 아저씨가 될 확률도 높아진다. 아이가 생긴 기쁨은 잠시뿐인 걸까? 아빠가 된 남자에게 나타나는 심신의 변화를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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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늘 피곤하다

아기에게 배고픈 시간은 따로 정해져 있지 않다. 때문에 당신은 한밤중에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 이는 수면 부족으로 이어지고 몸에 큰 변화가 생긴다. 공복 호르몬이라 불리는 ‘그렐린Ghrelin’ 수치가 높아지고 포만감을 느끼게 하는 렙틴Leptin 수치는 낮아져 계속 배고픈 상태가 된다. 심지어 스트레스 호르몬으로 불리는 코르티솔 수치가 치솟아 불안감까지 높아진다. 즉, 몸과 마음이 지치게 되는 것이다.

2 화학적 변화가 생긴다

꼭 부정적인 현상만 있는 것은 아니다. 좋은 호르몬도 많이 나오기 때문이다. 미국 프린스턴 대학교는 아빠가 된 남자들에게 에스트로겐과 옥시토신 분비량이 늘어난다고 밝혔다. 이 호르몬들은 조심성과 유대감, 동기 부여 등에 관여하는 감정 네트워크를 형성한다. 다시 말해 화학적으로 자식을 더 잘 돌볼 수 있는 아빠로 변화한다는 뜻이다. 비록 3시간밖에 못 잘지라도 말이다.

3 운동할 시간이 없다

아이를 돌보느라 제대로 잠을 자지 못하면 운동도 제때 할 수 없다. 배불뚝이 아저씨가 되고 싶지 않다면 고강도 인터벌 운동은 잠시 잊어라. 고강도 인터벌 운동을 하면 몸무게는 줄어들지만 몸에 계속 스트레스를 가하기 때문에 면역 체계를 무너뜨리고 에너지를 고갈시킬 수 있다. 대신 근력 운동과 중량 운동에 집중하라. 테스토스테론 수치를 높여 체내 지방을 줄이고 에너지를 북돋아준다.

4 우울감을 느낀다

시간이 지날수록 스스로에게 본질적인 질문을 던지게 된다. ‘나는 누구인가?’ ‘내가 정말 아빠가 될 자격이 있는가?’ 하는 질문 말이다. 남자 역시 산후 우울증을 겪을 수 있다. 아이를 돌보느라 오랫동안 자신의 감정을 억제하고 산다면 우울감을 느낄 수 있다. 이는 심신에 좋지 않은 결과를 초래한다. 현재 느끼는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것도 중요하다는 것을 명심하라.

5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빠가 됨으로써 나타나는 신체적 변화는 일시적이다. 하지만 아이가 가져다주는 긍정적 변화는 영원하다. 〈미국 국립과학원회보〉에 실린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아이와 더 많은 시간을 보내는 아빠일수록 아이의 공감 능력이 높아진다고 한다. 공감 능력은 아이를 양육하는데 평생토록 큰 도움을 준다. 그뿐만 아니라 아이가 스트레스를 덜 받고 행복감을 크게 느끼는 사람으로 만들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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