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균 전쟁의 서막이 올랐다

만병은 세균에서 온다. 질병을 피하고 면역력을 높여 환절기에 완벽히 대비하자.

세균 전쟁의 서막이 올랐다-프로바이오틱스, 코로나19, 에키네시아, 얼더베리, 세균, 비타민 C, 보조제, 발포비타민, 바이러스, 건강

1 숨은 세균을 조심하라

여행이 그리 즐겁지만은 않을 것이다! 직접 세균을 채취해 보았다.

우리는 보통 1년에 2~3번 감기에 걸리고 4일은 몹시 아프다. 수치로 보면 별로 심각해보이지 않지만 알다시피 몸이 아프면 정말 힘들다. 두통, 콧물, 쓰라린 목과 식은땀. 어떻게 하면 감기를 피할 수 있을까? <맨즈헬스> 미국판의 인턴 조슈아 클레어는 직접 ATP 위생측정기를 가지고 다니며 뉴욕 곳곳을 조사했다. 세인트 패트릭 성당에 들어가 성수의 표본을 채취하기까지 했다. 여기서 ATP는 아데노신 3인산을 뜻한다.

우리 몸의 세포는 ATP 분자를 사용해 에너지를 얻는다. 표면에 ATP가 많으면 많을수록 생물 활동이 많은 것이다. 즉, ATP가 더 많이 검출될수록 박테리아가 많다는 뜻이다. 미생물학자인 아담 로버트 의학박사는 우리가 세균에 집착할 필요는 없다고 말한다. 우리가 만지는 모든 곳마다 생명체가 우글거린다고 생각하겠지만 원래 삶이란 다 그런 것이기 때문이다. ‘생명력 넘치는’ 세상에서 최악의 상황을 피해보자.

특히 조심하라!

  1. 호텔 특급 호텔이라 해도 예외는 아니다. 국내 유명 호텔들의 하우스 키퍼들이 수세미 하나로 변기와 세면대, 욕조까지 닦는다고 한다! 커피 포트에 양말과 속옷을 삶는 손님들이 많다는 것은 이미 유명한 이야기이다.
  2. 기저귀 교환대 지하철역, 고속도로 휴게소 등의 기저귀 교환대 30개를 조사해보았다. 4개는 대장균이, 6개는 병원성 세균인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되었다. 연약한 아기는 물론 엄마들에게도 위험한 공간이다!
세균 전쟁의 서막이 올랐다-프로바이오틱스, 코로나19, 에키네시아, 얼더베리, 세균, 비타민 C, 보조제, 발포비타민, 바이러스, 건강

2 항상 건강한 사람의 말을 따라라

분명 세균이 많을 법한 곳에서 일을 하는데도 감기에 걸리지 않는 철인들이 있다. 이들의 이야기를 참고하라.

세균 전쟁의 서막이 올랐다-프로바이오틱스, 코로나19, 에키네시아, 얼더베리, 세균, 비타민 C, 보조제, 발포비타민, 바이러스, 건강

과학 선생님

  • 이름 에반 아파노비치
  • 직업 마이애미의 중학교 선생님
  • 건강 상태 520차례의 수업을 한 번도 빠진 적 없음

상황

아파노비치는 주로 세균이 득실거리는 공간에 있다. 그는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의 클렘슨 대학교 연구실에서 4년간 파충류와 양서류의 대변에서 스트레스 호르몬을 확인하는 일을 했다. 이제는 중학교 과학 선생님이지만 항상 11~13세의 아이들과 지내기 때문에 전염성 질병에 대한 위험도가 줄어들지는 않았다. 토론토의 아동 병원에서 근무하는 제레미 프라이드먼 의학박사는 “아이들은 손을 씻는 걸 잘 잊어요. 어른보다 위생에 신경을 덜 쓰죠. 그래서 전염성 바이러스 질병에 잘 걸립니다”라고 말한다.

대처법

  • 가공식품을 피하라 아파노비치는 계절에 상관없이 과일, 채소로 식단을 구성한다. 가공식품은 피하고 직접 만든 그릭 요구르트를 먹는다. 터프츠 대학교의 영양면역학 연구실 책임자인 시민 니크빈 메이다니 박사는 슈퍼푸드를 먹는 것보다 다양한 과일과 야채를 하루에 5~9회 먹으면서 단백질과 지방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그릭 요구르트처럼 좋은 박테리아인 프로바이오틱스가 가득한 식품도 면역력을 높여준다.
  • 고기를 줄여라 아파노비치는 붉은 고기를 거의 먹지 않는다. 미국 <국립과학원 회보>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붉은 고기를 많이 먹으면 대장에 염증이 발생한다고 한다. 대장은 면역 세포와 유익한 박테리아가 사는 곳으로 염증이 계속 발생하면 대장암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
  • 폴리페놀을 섭취하라 아파노비치는 일주일에 3~5회 와인이나 맥주를 마신다. 전문가들은 알코올로 면역력을 높이려면 다음의 세 가지 조건을 지켜야 한다고 조언한다. 몸 상태가 건강하고 좋아야 하며 레드와인이나 맥주를 마셔야 한다. 하루에 최대 2잔까지 마시는 것이 그 조건이다.

세균 전쟁의 서막이 올랐다-프로바이오틱스, 코로나19, 에키네시아, 얼더베리, 세균, 비타민 C, 보조제, 발포비타민, 바이러스, 건강

뉴욕의 공무원

  • 이름 마이크 볼프
  • 직업 뉴욕의 회계 담당 부서 근무
  • 건강 상태 4년간 병가 0회

상황

볼프는 버스와 지하철로 통근한다. 1주일에 10시간은 대중교통에서 보내는 셈이다. 주변 사람의 기침과 재채기, 때때로 쥐가 함께하기도 한다. 그의 다음 말은 충격적이다. “한 번은 바지가 반쯤 벗겨져서 엉덩이 반쪽을 내놓고 지하철에 앉아 있는 남자도 봤어요.” 뉴욕은 환경 자체도 좋지 않다. 대기질이 좋지 않아 호흡기 질환이나 심혈관 질환에 걸릴 위험을 증가시킨다.

<환경 건강 저널>의 2016년 연구에 따르면 오토바이 가스 배출만으로도 매년 뉴욕에서 320명이 죽고 870명이 입원하거나 응급실에 간다. 볼프의 사무실도 안식처가 될 수는 없다. 그의 사무실은 탁 트인 공간이기 때문이다. 2011년 덴마크에서 직장인 2,4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탁 트인 환경에서 근무하는 사람은 개인 사무실에서 일하는 사람보다 병가 일수가 62% 많았다.

대처법

  • 아침 메뉴를 섞어보자 볼프는 매일 새벽 5시에 일어나 그릭 요구르트, 땅콩 버터, 딸기, 시금치, 바나나를 갈아 스무디를 만들어 마신다. 이 스무디는 산화방지제와 단백질의 비율이 높다. 특히 단백질은 질병과 싸우는 세포를 포함해 모든 세포의 원동력이 된다. 과일과 채소의 산화방지제는 요구르트의 유익균과 함께 면역력을 높이기도 한다.
  • 일주일에 5일, 35~45분씩 운동하라 환절기 감기에 대비하려면 신체적인 활동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운동면역학 전문가인 데이비드 니먼 박사는 1주일에 최소 5회 운동하는 사람은 1주일에 1회 운동하는 사람보다 아픈 날이 40~50% 더 적다고 밝혔다. 볼프는 1주일에 4~5번 크로스핏 박스에서 1시간씩 운동한다. 그는 “면역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하루 한 번은 활동적으로 운동합니다. 제 몸을 더 나은 상태로 만들기 위해 조금 무리하고 있어요. 그러면 더 튼튼해지겠죠”라고 말한다.
  • 자신에게 적합한 운동 횟수를 찾아라 무리하게 운동하면 오히려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니먼 박사의 연구에 따르면 로스앤젤레스 마라톤을 완주한 사람은 마라톤에 참가하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그다음 주에 병에 걸릴 확률이 6배 더 높았다. 너무 오랫동안 무리해서 힘을 주면 몸이 흥분 상태에 들어가 산화 스트레스, 강한 스트레스 호르몬 방출, 근육 부상을 겪을 수 있다. 게다가 근육에 저장된 글리코겐이 줄어들기도 한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면역력도 약해진다. 그렇다면 균형은 어떻게 맞춰야 할까? 니먼 박사는 이렇게 말한다. “사람마다 큰 차이가 있습니다. 그리고 모든 사람이 자신에게 적합한 운동 횟수나 건강 상태를 알아야 해요.” 우리나라 보건복지부가 정한 신체 활동 지침에 따르면 중강도의 신체 활동은 일주일에 2시간 30분 이상, 고강도 신체 활동은 일주일에 1시간 15분 이상 수행해야 한다. 근력 운동의 경우 일주일에 2일 이상 실시하고 운동을 한 다음 날은 쉬는 것이 좋다고 한다. 체력이 좋다면 볼프와 비슷하게 해도 좋다.

세균 전쟁의 서막이 올랐다-프로바이오틱스, 코로나19, 에키네시아, 얼더베리, 세균, 비타민 C, 보조제, 발포비타민, 바이러스, 건강

도시의 직장인

  • 이름 제이크 스토리얼
  • 직업 덴버의 마케팅 부장
  • 건강 상태 기침 한 번 안 하고 약 16만km를 비행

상황

스토리얼은 어느 날 아침 휴대폰 캘린더를 보고는 21일 내내 출장 중인 것을 알게 되었다. 전력공급회사의 행사 기획자인 그는 1년에 약 8개월을 집이 아닌 곳에서 보냈고 미국의 하늘을 여기저기 날아다녔다. 비행기는 거의 세균 배양실 정도로 악명이 높다.

대처법

  • 항생제를 줄이자 스토리얼은 지난 10년간 2~3회 정도밖에 항생제를 복용하지 않았다. 아픈 것도 면역 체계를 강화하는 한 과정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두통약이나 감기약도 먹지 않는다. 면역력을 키운다는 것은 병원균에 대한 항체를 키우는 것이다. 그래야 다음번에 박테리아가 들어오면 항체가 맞서 싸울 수 있다. 스토리얼은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살 수 있는 약들은 면역력을 키우는 것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고 믿는다. 당장 겪고 있는 아픔만 줄여 줄 뿐이라고 생각한다. ‘면역’이란 과거에 그 질병에 노출된 것을 뜻하지 증상에 대한 몸의 반응을 뜻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 긍정의 힘을 믿어라 스토리얼은 스스로를 매우 낙관적이라고 말한다. 이 낙관주의가 건강을 지켜주는 것일 수 있다고 에머런 메이어Emeran Mayer 박사는 말한다. 메이어 박사는 캘리포니아 대학교 LA캠퍼스인 UCLA의 위장병 학자이자 신경과학자로 <뇌와 장의 은밀한 대화 : 더 커넥션>의 저자이기도 하다. 메이어 박사는 믿음의 효과와 플라시보 효과를 연관짓는다. 우리가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몸에 좋다고 생각하고 먹는다면 뇌는 그대로 믿고 따른다는 것이다.

세균 전쟁의 서막이 올랐다-프로바이오틱스, 코로나19, 에키네시아, 얼더베리, 세균, 비타민 C, 보조제, 발포비타민, 바이러스, 건강

3 보조제를 챙겨 먹어라

인기 만점 건강 보조제, 어떤 것을 먹을까?

비타민 C

비타민 C는 세포의 손상을 막아 백혈구가 세균에 맞서 싸울 수 있도록 한다. 한 번에 많이 먹지 말고 500mg씩 하루 3~4번 먹으면 감기를 예방할 수 있다.

프로바이오틱스

면역글로불린A라는 중요한 항체의 분비를 촉진한다. 소화력을 높이려면 연구로 입증된 안전한 제품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얼더베리

감기에도 좋지만 독감에 더 효과가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에서는 상비약으로도 사용한다. 한 연구에 따르면 얼더베리 추출물이 인플루엔자 A와 B 바이러스를 억제한다. ‘네이처스 웨이 삼부커스’ 얼더베리 추출물을 하루에 한 큰술 떠 먹으면 된다. 아이허브에서 구매할 수 있다.

발포비타민

비타민과 미네랄이 혼합된 보조제 중 몇 가지는 아연을 함유하고 있다. 아연은 면역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그 효과를 입증하는 증거가 적다.

에키네시아

미국에서는 가정용 상비약처럼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에키네시아 함유 제품의 유통, 판매, 수입을 금지하고 있다. 면역력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이 식물은 효과가 불확실하다. 감기에는 효과가 있지만 지속적으로 복용하면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메커니즘샵 핏가이 핏걸

Related Articles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