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코미디언들이 말하는 ‘남자의 변화’

의미 있는 변화를 맞이하고 싶은가? SNS상에서 인기 있는 인플루언서의 계정을 훔쳐보고 자기계발서를 읽어도 큰 변화가 없는가? 그렇다면 뼈 때리는 교훈이 필요하다. 직설적인 남자들, 즉 코미디언들이 말하는 변화의 노하우를 들어보자.

세계적인 코미디언들이 말하는 ‘남자의 변화’-피트니스, 창의력, 정신력, 잠, 자아, 일, 스타일, 다이어트, 남자, 건강

1 움직여야 하는 이유찾기

조엘 도멧 Joel Dommett

몇 주간 내키는 대로 살다가 다시 마음을 잡기란 꽤 힘든 일이다. 코미디언과 운동하는 사람들의 말에 따르면 움직일 ‘이유’를 찾아야한다.

내 몸이 항상 보기 좋지는 않다. 우리 몸이 애초에 근육질로 태어났으면 쉬웠을 일이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몸은 자주 모양을 바꾼다. 어릴 적에는 꽤 말랐던 몸이 피자로 불어나기도 한다.이별의 아픔을 겪은 후에는 몸무게가 급격히 늘어나기도 한다.

“벤치 프레스 얼마나 하세요?”라고 누가 물어보기라도 한다면, 쓴웃음으로 답해야 한다. “제 자존감이요. 그것으로 충분해요.” 그리고 서로 껴안고 울음을 터뜨려야 한다. 슬픔을 달래는 데는 술이 제격이지만 짐에서 트레이닝을 한다면 다음날 아침이 덜 끔찍할 것이다.

그렇다고 운동 가기전 술을 마시는 것도 당연히 추천하지 않는다. 코미디언들은 배트맨이나 스트리퍼처럼 주로 밤에 일한다. 운동을 하면 하루가 체계적으로 잡힌다. 머릿속이 맑아지고 생산력이 높아진다. 운동도 코미디와 마찬가지로 시작이 반이다. 1주일간 짐에 가지 않았다면 가는 게 더 힘들게 느껴질 것이다.

그러나 1주일간 웃지 않았는데 막상 웃음을 터뜨리면 훨씬 더 기분이 좋아지는 것과 같은 원리라고 생각하자. 다른 사람들이 다 일을 하는 시간에 배트맨, 스트리퍼와 함께 운동할 수 있다.

나에게는 정해진 일과가 없지만 유머를 만들고 상황극을 짜다가 크로스핏 박스에 가곤 한다. 건강을 유지하는 것은 힘들지만 바쁜 생활 속에서 도 최선을 다해 몸매를 유지하려고 노력한다. 재미있는 한 계속할 생각이다. 그러니까 여러분도 즐거운 운동을 찾자. 그러면 삶을 유지하기가 훨씬 쉬울 것이다.


세계적인 코미디언들이 말하는 ‘남자의 변화’-피트니스, 창의력, 정신력, 잠, 자아, 일, 스타일, 다이어트, 남자, 건강

2  나이와 지혜를 얻기 

폴 화이트하우스 Paul Whitehouse

화이트하우스는 아무리 오래된 나쁜 습관이라도 고칠 수 있다고 한다. 이것이 바로 그가 제2의 삶을 살게 된 비법이다.

나는 코미디에 늦게 뛰어들었다. 20대의 나는 해크니Hackney 자문 위원회에서 근무했고 그다음에는 프리랜서 미장공으로 일했다. 가족 중에 처음으로 대학에 입학했지만, 나는 게을렀다. 그래서 글을 쓸 기회가 왔을 때에 ‘와, 막노동을 안 할 수 있겠네’라고 생각했다.

코미디를 시작하며 <더 패스트 쇼The Fast Show>에도 출연하게 되자 인지도가 엄청 높아졌지만 나는 주로 앉아서 지냈다. 담배를 피웠고 운동은 하지 않았다. 그때는 물을 마시는 사람이 없었다.

당시 어떤 사람이 “요즘 젊은이들은 집 살 형편은 안 되고 평생 직업이라는 개념도 사라져서 유일하게 통제할 수 있는 것이 자기 몸이라 건강에 많이 집착한다”라고 말하는 것을 들었다. 좋은 생각이다. 만약 내가 과거로 돌아간다면 훨씬 젊은 나이에 더 건강해졌겠지.

50살쯤에 나는 혈관에 스텐트 세 개를 꽂았다. 약을 먹기 시작했고 이후에는 CP+R(임상 예방 및 재활 치료 센터)에서 치료를 받았다. 의사들이 내 맥박과 혈압을 측정하고 기량을 시험했다. 몸을 진정시키게 둔 다음, 활력 징후를 다시 측정했다.

심장 박동이 내려가야 정상이다. 움직이기를 멈춘 뒤 맥박 수가 올라간다면 문제가 있는 것이다. 오늘 아침 내 혈압은 110, 70이었다. 요즘의 나는 영국 육상 선수인 모하메드 파라처럼 힘이 넘친다. 운동은 위대하다.

이런 상황을 다 거치면서 나는 더 일할 수 있다는 자신이 생겼다. “나는 심장이 안 좋아서 못해” 같은 말을 하지 않는다. 담당 의사가 내 혈관에 스텐트를 꽂으며 이렇게 말했다. “모닥불 옆에 앉아만 계시라고 꽂는 거 아니에요.” 운동을 시작하기 전에 나는 오후에도 누워 있어야만 했다. 이제 나는 앉아 있지 않는다.

나는 50대는 심장마비가 오는 나이라고 말하고 다니곤 했다. 본인은 괜찮다고 생각하겠지만, 갑자기 ‘펑’ 하고 온데간데없이 사라지는 것이다. 나의 아버지는 52세에 심장마비로 돌아가셨다. 50대가 지났는데도 살아 있다면 심장병에 걸릴 확률이 적거나, 제시간에 심장병을 확인했다는 뜻이다.

40대라면 당장 운동을 시작해야 한다. 50대가 코앞이다. 시간이 당신을 따라잡을 것이다.


세계적인 코미디언들이 말하는 ‘남자의 변화’-피트니스, 창의력, 정신력, 잠, 자아, 일, 스타일, 다이어트, 남자, 건강

3 자아 내려놓기

제임스 멀린거James Mullinger

멀린거는 일상이 예전처럼 잘 흘러가지 않는다면 주변 사람들에게 집중하라고 조언한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자신의 삶을 되찾을 수 있다.

16년간 저널리스트, TV 진행자, 스탠드업 코미디언으로 영국에서 활동한 나는 얼마 전 캐나다 뉴브런즈윅에 있는 작은 도시로 집을 옮겼다. 겉모습만 본다면 그전까지 런던에서 남들이 부러워할 만한 삶을 살았고 유명 인사들을 인터뷰하며 화려한 파티에 가곤 했다.

하지만 과로한 탓에 정신 건강이 좋지 않았고 런던 남부의 성냥갑 같은 집에 사는 우리 가족을 부양해야 했다.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었다.

토니 소프라노Tony Soprano가 살해당한 조직 폭력배의 아내에게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 “감정 문제를 지리적으로 해결할 수는 없어요.” 하지만 내 경우, 이건 정말 틀린 말이었다. 작은 집으로 이사하자 나는 숨통이 트였다. 뉴브런즈윅에서는 사유지 바닷가 앞의 대저택이 크로이던(런던 남부 도시)의 단칸방 월세보다 저렴했다.

지역 주민이 서로를 다 알았고 아무도 자동차 문을 잠그지 않았다. 뉴브런즈윅에는 코미디 산업이 없어서 일을 포기해야 한다고 들었지만 알고 보니 더 작은 지역에서는 더 공평하게 경쟁을 할 수 있었다. 누군가 뭔가를 잘하면 입소문이 났다.

사람들의 예상과 달리 내 커리어에 불이 붙었다. 매진 행렬이 시작된 것이다. 이런 변화는 쉽지 않았다. 내 자존심이나 야망을 위한 결정이 아니라 순전히 우리 가족을 위한 것이었다. 고통받는 예술가가 성공한다는신화는 거짓말이다. 더 행복해야 잘살 수 있고 일도 더 잘할 수 있다.

우리 가족이 더 평화롭게 살 수 있도록 자아를 내려놓았더니 꿈이 이루어졌다. 단점은 런던에 살 때보다 지금 더 바쁘다는 것이다. 어떻게 두 마리토끼를 다 잡겠는가?


세계적인 코미디언들이 말하는 ‘남자의 변화’-피트니스, 창의력, 정신력, 잠, 자아, 일, 스타일, 다이어트, 남자, 건강

4 열심히 일하기

캐서린 라이언Katherine Ryan

휴식 시간이 당연한 것처럼 느껴지기 시작하는가? 라이언의 조언을 듣는다면 생각이 바뀔 것이 다.

나는 예술을 직업으로 삼는 것을 의사에 비유한다. 몇 년간 열심히 공부하고 시험도 여러 번 치지만, 그 과정이 모두 끝난다해도 개인적인 시간을 바로 가질 수 없다. 먼저 응급실에서 호출을 받고 끔찍한 시간을 보내야 한다.

내 커리어 대부분의 기간 동안 친구들이 나에게 휴가를 떠나라고 하면 나는 이렇게 답했을 것이다. “미쳤어? 어떻게 휴가를 가! 섭외 전화가 온다니까!” 하지만 지금의 나는 어떨까? 점점 더 개인적인 시간을 갖게 되는 기분이다.

쇼에 출연하기 전에도 마음이 편안하다. 편안한 시간을 보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일이 틀어져서 손해를 보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우리 모두에게는 각자의 한계가 있다. 장거리 달리기 선수도 있고, 단거리 선수도 있는 것처럼 말이다. 나는 장거리 달리기 선수에 속한다. 휴가가 정해져 있다면 연속으로 몇 주간 일할 수 있는 편이다. 내가 감당할 수 있는 최대한의 분량을 해내야 한다고 느끼는 편이다.

사람들이 나에게 “TV쇼에 너무 많이 출연하는 것 아니냐”라며 놀리기 시작했지만, 그때마다 나는 이렇게 말했다. “제가 아는 대부분의 사람은 매일 일해요.” 내가 공장 근로자였다면 매일 일을 했을 것이다.

그러니까 코미디언도 매일 일하는 게 당연하지 않을까? 예전에 하던 웨이트리스 일보다도 쉽고 말이다. “할게요”라고 할 수 있는 것은 특권이지 희생이 아니다. 팟캐스트 방송을 듣거나 산책을 하는 등 긴장을 쉽게 풀 수 있는 방법을 찾자.

나는 쉬는 날이면 사소한 순간마다 즐거움을 얻으려고 노력한다. 그리고 달력을 볼 때 3일씩만, 아니 최대 1주일만 확인한다. 한 달 전체 일정을 보고는 “와, 세상에! 내가 어떻게 버티지?”라고 생각하지 않기 위함이다.


세계적인 코미디언들이 말하는 ‘남자의 변화’-피트니스, 창의력, 정신력, 잠, 자아, 일, 스타일, 다이어트, 남자, 건강

5 본업 포기하기

로메시 랑가나탄Romesh Ranganathan

삶에 변화를 주고 싶은가? 랑가나탄의 조언을 따라 순탄하게 이직해 보자.

코미디를 시작했을 때, 나는 그 것을 전업으로 삼을 생각은 없었다. 수학 선생님이라는 직업에 만족하고 있었다.

그런데 큰 대회에서 준결승전에 진출했을때 심사위원 중 한 명이 나에게 “당신을 뽑은 이유 중 하나는 당신이 무조건 웃길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에요”라고 말한적이 있었다. 그때 나는 나의 가능성을 발 견했다.

새로운 일을 시작하는 것은 그 자체로도 어렵지만, 부양할 가족이 있다면 더 힘든 일이 아닐 수 없다. 나는 안정적이고 존경받던 직업에 종사하다가 세상에서 가장 불안정한 직업 중 하나를 택하려던 참이었다. 누군가가 나를 비웃는 것 같았다. “그러니까 다른 사람들은 신경 안 쓰고 네 꿈이 제일 중요하 다는 거지? 그래, 어디 한번 해봐.”

결국 최대한 오래 본업을 지키기로 마음먹었다. 무엇보다도 암에 걸려서 치료받는 것도 아닌데 가족을 굶길 수는 없었다. 코미디에는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 출연료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흔했다. 점점 고민되기 시작했다. 내가 형편없는 선생님, 코미디언, 남편, 아빠가 된 걸까?

2013년, 나는 글래스고에서 공연을 마친 뒤 레스터로 향하는 열차를 타려고 기다리고 있었다. 나는 아내에게 이렇게 말했다. “이생활을 얼마나 더 오래할 수 있을지 모르겠어.” 바로 그다음 날, 난 레스터 머큐리 올해의 코미디언 상을 수상했다. 이상했다. 내 운명이 정해진 것만 같았다. 모든 게 바뀌었다.

가만히 앉아서 고민만 한다고 성공하지는 않는다. 떠나보낼 것은 떠나보내야 한다. 위험을 감수하자. 일이 잘 안 풀린다면 그냥 돌아가서 다른 일을 하면 된다. 많은 사람들이 하고 싶은 걸 만지작거리면서 주춤거리는 실수를 저지른다. 가능성이 적어 보일 때 우리는 무언가에 도전하게 된다. 뒤를 돌아보면서 후회하는 시간도 있을 것이다. 그래도 도전하자.


세계적인 코미디언들이 말하는 ‘남자의 변화’-피트니스, 창의력, 정신력, 잠, 자아, 일, 스타일, 다이어트, 남자, 건강

6 창의력 개발하기

리처드 헤링Richard Herring

창의력을 개발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시작 하자. 독서 모임이든 코 딩 공 부이든 모두 괜찮다. 헤링의 조언을 따라 본격적으로 일에 뛰어들자. 당신의 앞길을 가로막는 방해물은 무시하자.

기한을 정해 놓자. 나는 꽤 게으르고 산만한 사람이지만 적당한 압박이 가해지면 일을 잘 해내는 편이다. 일을 처리하며 숨을 곳 없는 기분이 들 때 혹시 창피를 당하지는 않을까 하는 두려움이 나를 자극한다.

할 일이 많으면 기한에 맞춰 무언가를 창조할 수 있다. 괴롭고 두려운 시간이지만 창의력을 발휘하는 데는 좋은 조건이다. 나만의 방법으로 일하자. 나는 스스로 매일 4시간씩 일하면 마감을 앞두고 18시간 동안 벼락치기 할 필요가 없다고 설득한다.

하지만 소용없다. 나의 경우 마감을 앞둔 혼돈과 두려움 속에 창의력이 발휘된다. 몇 주간 애쓰면서 일상을 보내다 보면 열정이 확 불타오르는 시점이 온다. 목록을 작성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면 그렇게 하라.

나의 경우에는 번개 치는 폭풍우를 통제하려는 미친 남자처럼 대혼란 속에서 더 좋은 성과를 낸다. 일을 벌인 이유를 기억하자. 예전에 나는 너무 일에 집착하는 경향이 있었다. 하지만 나는 이 일을 사랑하고 계속 매력을 느낀다. 다른 직업을 선택했더라도 여가 시간마다 지금 하고 있는 일을 했을 것이다.

힘든 것을 받아들이자. 당신이 책임감 있는 사람이라는 뜻이고 일을 잘하기를 원한다는 뜻이다. 다 수월하게 해내는 것처럼 보이는 사람이 있다면 그건 그냥 연기를 잘하는 것뿐이다.


세계적인 코미디언들이 말하는 ‘남자의 변화’-피트니스, 창의력, 정신력, 잠, 자아, 일, 스타일, 다이어트, 남자, 건강

7 잠 잘 자기

마이크 버비글리아 Mike Birbiglia

수면질환은 웃긴 주제가 아니다. 그런데도 버비글리아는 그의 커리어를 쌓았다. 여기 그의 조언을 제시한다.

모든 건 타이밍이다. 이런 글을 쓸 때 나는 코미디언의 기질을 발휘해 독자들을 웃기고 싶지만, 나처럼 수면 장애를 앓고 있다면(그는 예전에 잠든 채 창문에서 뛰어내릴 뻔했다) 전혀 웃기지 않은 현실을 마주 하게 된다.

나는 최대한 일정을 규칙적으로 짠다. 밤에는 11시나 12시에 잠자리에 들고 아침 7시나 8시에 일어난다. 스스로를 제대로 평가하자. 내 핏빗은 나의 램 수면과 숙면 시간, 그리고 깼는지 여부를 측정해서 알려준다. 수면 상태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다.

새로운 재료를 사용해보자. 나는 밤에 침대에서 빠져나가는 일이 없도록 침낭을 쓰곤 했다. 지금은 맞춤 시트를 이용하고 있는데, 환자복처럼 머리를 넣을 수 있는 구멍이 하나 나 있다. 그냥 나는 한니발 렉터Hannibal Lecter와 비슷한 셈이다.

좋은 자료를 통해 학습하자. 나는 윌리엄 C. 디멘트William C. Dement의 책 <수면의 약속>을 추천한다. 그는 내 영화인 <슬립워크 위드 미Sleepwalk with Me>에 카메오로 출연하기도 했다. 수면 과학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고 실용적인 조언도 제 공하는 책이다.


8 그만둬야 할 때를 알기

제리 사인펠드Jerry Seinfeld

나는 뭔가를 진득하니 하는 스타일이 아니다. 몇 년간 더 사인펠드로 지낼 수도 있겠지만, 나는 파티가 끝날 때까지 머무르는 편이 아니다. 자, 여기 당신의 커리어를 위한 지침이 있다. 사람들이 당신에게 다음에 이걸 하라고 조언하는 게 있다고? 그건 하지 말자.

메커니즘샵 핏가이 핏걸

Related Articles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