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신도 피부다!

안 해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한 사람은 없는 것. 몸에 입힌 타투를 오래도록 잘 관리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문신이 있으면 취직도 안 된다’던 시대는 지났다. 이제 잘나가는 타투이스트에게는 매니저가 필요할 만큼 예약이 빗발친다. 첫 타투를 위해 열심히 도안을 찾고 의미를 부여하던 설렘은 사라졌지만 타투를 그저 일상생활, 기분 전환 정도로 생각하는 사람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타투는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값이 오르는 실제 예술작품과는 다르다. 타투는 시간이 가면서 퇴색되고 변한다. 피부 노화, 체중 증가, 선번sunburn 등 시간에 따라 우리 몸이 겪는 모든 과정을 타투도 함께 겪는다. 따라서 집중 관리가 필요한 하나의 투자상품인 셈이다. 오래도록 관리할 몇 가지 방법을 소개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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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르기 주의

“타투 부위가 붉어지거나 가려운 것은 알레르기 반응 때문일 수 있어요. 아무 일 없다가도 갑자기 면역 반응이 나타나는 환자들이 종종 있지요.” 피부과 전문의 포럼 파텔Forum Patel 박사의 설명이다. 몸이 잉크에 반응하는 것일 수도 있고, 빛에 의한 감광반응, 즉 햇빛 알레르기 반응일 수도 있다.

선크림을 사용해야 하는 이유다. 특히 타투 주변부가 붉어지거나 가렵다면 지체 말고 피부과를 찾기 바란다. 아니면 아예 타투를 제거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 수 있다. 타투 아티스트 메건 매서커Megan Massacre는 “지난 10년 동안 퀄리티나 기술이 아주 빠른 속도로 발달했어요. 그래서 지속력은 예전과는 비교할 수도 없어요”라고 말한다.

선 프로텍션

피부과 전문의 덴디 엔젤맨Dendy Engelman은 “자외선에 장시간 노출되면 타투 부위가 산화되어 색이 빠질 수 있어요. 잉크 입자도 태양빛에 노출되면 화학적 변화가 일어나지요”라고 설명한다. 선크림이나 선스프레이 등 데일리 선케어 제품을 사용하면 이 같은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다.

아연이나 이산화티타늄이 함유된 미네랄 선 제품은 피부 위에 하나의 장벽을 씌우기 때문에 더 도움이 될 수 있다. 특히나 본인에게 큰 사이즈 타투가 있다면 선 케어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피부암 위험 때문이다. “피부암이 생겼을 때 타투가 있으면 바로 알아차리기가 어려워요.” 주기적으로 피부과를 방문하고, 검진 시 타투 주변부를 꼼꼼히 봐 달라고 요청하자.

데일리 수분케어

매서커는 “시간이 지나면서 타투 잉크 위에 새로운 피부층이 형성됩니다. 따라서 피부에 굳은살이 생기거나 딱딱해지고 건조해지면, 타투 모양에도 변형이 나타날 수 있어요”라고 말한다. 따라서 피부와 타투 모두 건강하고 촉촉하게 유지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 바로 수분 공급이다.

“모이스처라이징 제품을 꾸준히 사용하다 보면 어느 순간 피부 결이 달라지는 게 느껴질 거예요. 피부가 건강하면 타투도 훨씬 더 멋지게 보일 겁니다.” 엔젤맨 박사의 조언이다. 타투 보디 전용 모이스처라이징 크림을 사용하는 것이 좋고, 크림에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제품이라면 금상첨화이다.

타투 늘어짐 관리

해변가나 목욕탕에서 나이 좀 있어 보이는 아저씨들 몸에 있는 다 늘어나 버려 호랑이인지 고양이인지 헷갈리는 타투를 본 경험이 다들 한두 번씩은 있을 것이다. 노화로 인해 콜라겐이 자연적으로 감소하면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이를 완전히 막아주는 방법은 안타깝게도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하지만 늦출 수는 있다.

“타투로 뒤덮인 등이나 얼굴 모두 다 똑같은 피부입니다. 그래서 얼굴 관리하듯 타투 관리도 해 주면 됩니다. 물론 30만 원짜리 스킨 세럼을 머리부터 발끝까지 뒤집어쓰라는 말은 아닙니다.” 엔젤맨 박사는 그 대신 콜라겐 성분이 함유된 고농축 영양 세럼 제품을 추천한다.

사후관리

타투를 해 본 사람이라면, 사후관리에 대해서는 잘 알 것이다. 상처가 덧나지 않도록 특별 관리를 하는 시기 말이다. “사후관리는 보통 2주 정도를 추천하지만, 실제로 상처 부위가 아무는 데는 한 달 정도가 걸립니다”라고 한다. 이 시기가 지나면, 염증이나 흉터가 없다는 전제 아래 상처 치료에서 예방 단계로 넘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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