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의 기복을 인정하는 건강한 삶 노하우

SNS를 통해 보는 사람들은 늘 밝다. 하지만 그들의 일상이 언제나 환한 미소로 가득할거라는 오해는 말자. 매순간 행복하려는 노력에서 벗어나 기복을 인정하는 것이 더 건강한 삶이다.

감정의 기복을 인정하는 건강한 삶 노하우-스트레스, 소셜 미디어, 설문조사, 상담, 복지, 건강

오스트레일리아 통계청이 국민정신 건강 및 복지를 위해 실시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오스트레일리아 남성 8명 중 1명이 우울증을 앓고 있다.

열 내리기 일본 오사카 대학교의 한 연구에 따르면 행복의 최대 온도는 13.9℃이다. 오스트레일리아의 따뜻한 포트 더글러스보다 항구 도시인 호바트 쪽에 더 가깝겠다.

<사회 및 성격심리 과학지Social Psychological and Personality Science>는 슬픔이 찾아오는 것 자체를 거부하는 사회적 경향으로 인해 불가피한 상황이 생겼을 때 사람들이 오히려 외로움을 느낀다고 한다.

수많은 소셜 미디어 포스팅이 행복 찾기에 집중하라고 소리치지만 우리 삶에 문제가 없을 수는 없지 않은가. 놀랍게도 진정한 행복을 찾는 비결은 그 여정을 멈추는 것이다. 미국의 심리학자들은 적극적으로 행복을 추구하는 사람들은 활기차야 한다는 압박에 시달려 우울함을 느끼면 스스로를 비난하기 시작한다고 밝혔다.

혹시 돈으로 행복을 살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이 또한 틀렸다. 연구자들에 따르면 연간 132,000달러(약 1억5천만원) 이상의 수입은 스트레스만 키울 뿐이라고 한다.

친구의 가치 런던 대학교의 연구 결과 친구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면 115,000달러(약 1억3천만원)만큼 연봉이 증가하는 것과 동일한 효과가 있다고 한다.

상담가이자 정신과 의사인 폴 맥라렌Paul McLaren은 ‘행복 대신 건강한 정신 상태를 추구하라’고 주장한다.  그는 행복에는 항상 슬픔이 따르기 때문에 건강한 정신을 통해 삶의 우여곡절에 맞설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즉 기분이 엉망진창이어도 괜찮다는 뜻이다. 사실상 전율이 느껴지는 즐거움이 영원히 매순간 지속된다면 혼란스러울 것이다. 게다가 우리를 더욱 인간답게 성숙시켜주는 다양한 감정도 느끼지 못하게 된다. 힘든 시기는 분명히 괴롭지만 우리 삶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우는 것이 회복 과정의 시작점이다.

울음 바다 <심리학 프런티어 Frontiers in Psychology> 저널의 한 연구에 따르면 울면 부교감 신경계가 활성화되어 마음이 진정되고 차분해진다고 한다.

적당한 스트레스는 진화적 측면에서 도움이 된다고 밝혀졌다. 장기적 만족감은 행복과 슬픔 사이 균형의 문제이니 계속 시선을 잡아끄는 인스타그램 속 억지 미소에 속지 말자. 많은 연구자들이 행복의 10%는 실제로 일어나는 일, 90%는 그 일에 대한 우리의 반응에 따라 결정된다는 ‘90/10 원칙’에 동의한다.

이제 받아들일 건 받아들이자. 바꾸지 못하는 건 잊어버리고 건강한 대인관계를 유지하며 물건 대신 경험을 구매하자. 그러면 억지로 웃는 순간이 줄어들 것이다. 나쁜 감정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면 신체와 정신 건강이 받는 부정적인 영향이 줄어든다.

<이모션Emotion> 저널에서 발표한 연구 결과, 부정적인 감정을 무시하기보다 인정하고 포용하는 사람들이 심리적인 상처 없이 감정의 골짜기에서 빠져나왔다. 또한 <사회실험심리학Experimental Social Psychology>의 연구에 따르면 우울감을 느낄 때 집중력이 개선되고 기억력과 주의력이 향상된다고 한다.

‘시수sisu’라는 단어를 기억하자. 힘든 과제조차 극복할 수 있도록 돕는 심리적 힘을 일컫는 핀란드 단어이다. 시수는 투지를 발휘하도록 격려하는 역할을 한다. 투지는 행복하지 않다고 침울해하는 것보다 건강한 반응이고, 장기적인 삶의 만족을 끌어낼 수 있다. 소원만 빌기보다 근성을 발휘하는 사람이 되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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